![한동훈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729/1722230239925899.jpg)
그는 “많은 논의를 했는데, 제가 생각하는 사무총장으로는 변화에 대해서 유연하고 그렇지만 어려운 일에 앞장설 수 있는 분, 이런 분들에 대해 널리 얘기를 듣고 찾아봤다”고 부연했다.
사무총장은 재정과 인사권 등 당 운영 전반을 총괄해 정치권에서 핵심 요직으로 평가하는 자리다.
한 대표는 앞서 자신의 비서실장 자리에 재선 박정하 의원을 임명한 바 있다. 박 의원과 서 의원은 모두 친한계로 분류된다.
서 의원은 경찰 출신으로 울산지방경찰청장, 경찰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21대 총선 때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서 의원은 또 이준석 현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였던 시절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5선 출신 서병수 전 의원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한 대표는 또 인선 관련한 일반론에 대해서 “기준은 하나다. 선민후사다. 국민께 잘 봉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 위해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총선과 당 대표 선거에서 보여주신 민심과 당심은 분명히 저희에게 변화를 요구하셨는데, 저희가 그 변화의 민심을 잘 받드는 진용을 잘 구축하도록 제가 많은 말씀 들으면서 신중하고 차분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