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세계 3대 에어쇼인 ‘판버러에어쇼’에서 도내 항공기업의 수출상담과 수주활동을 지원해 총 55건, 4,300여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판버러에어쇼’는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영국 판버러 공항에서 열렸으며, 경남도는 도내 항공기업 12개사,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 코트라 런던무역관과 함께 참가했다.
경상남도는 홍보관을 운영하고 도내 항공기업과 글로벌 항공기업 간의 수출상담과 수주활동을 지원했다. 글로벌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프랑스 항공우주산업협회(GIFAS), 말레이시아 항공우주산업협회(MAIA), 중국 항공기업연합(IASC) 산하의 회원 기업들과 교류하고, 특히 북미 지역의 항공부품 공급기지 역할을 확대하고 있는 멕시코 최대 항공우주 클러스터인 치와와주, 케레타로주와의 교류를 개척했다.
영국의 롤스로이스, 프랑스 에어버스, 기체구조물 전문 제작업체인 미국의 레디우스에어로스페이스, 스페인의 에어로노바 등 다양한 글로벌 항공부품 잠재고객사와 실효성 있는 기업간거래(B2B) 미팅 기획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율곡의 정진호 전무는 “사전 기획된 기업간거래(B2B) 일정을 모두 소화하느라 상당히 바빴으며, 상담을 통해 글로벌 항공기업들의 다양한 부품 공급 수요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만족한다”면서 “향후에도 경상남도의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 문병춘 우주항공산업과장은 “세계 최대 판버러에어쇼 참가를 통해 도내 항공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편입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도내 항공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 찾아가는 도립미술관–하동’,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전시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8월 1일부터 25일까지 하동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2024 지역 작가와 함께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연례 전시 프로젝트다. 지난해 지역민들의 호응이 뜨거웠던 만큼 올해는 소장품과 더불어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번 하동 전시는 경남도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1,439점의 작품 중 하동의 지역성을 상징하는 ‘산’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담아낸 작품들을 엄선했다. 이와 함께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문학과 연동해 근현대사의 배경이 되는 지리산의 이야기 속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삶을 환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시에는 산속에 또 다른 산을 그려 만물에 대한 크고 따뜻한 시선을 담아내는 이희중(1956~), 국토의 역사, 인문지리, 풍속 등을 판화로 표현한 김억(1956~) 하동의 자연과 문화를 토속적으로 시각화하는 박현효(1956~), 개개인과 시대의 일생이 마주하는 역사를 파노라마 시선으로 쌓아 올리는 손장섭(1941~2021)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삶의 터전이자 예술적 영감의 원천인 산을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다드림 청년통장 호응 최고!
경남도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 ‘2024년 모다드림 청년통장‘ 모집에 총 1,86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의 접수기간에 모집 인원인 500명의 세 배를 넘는 인원이 지원해, 모다드림 청년통장의 높은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다인원 접수지역은 창원시로 516명이 지원했으며, 김해시가 302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도내 청년 인구의 비율이 적은 군 지역에서도 인기를 끌었으며 대표적으로 창녕군은 5명 모집에 25명이 지원해 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모다드림 청년통장’ 사업은 도내 사업장에 근로중인 청년(18세~39세)이 매월 20만원씩 적립하면 경남도와 시군에서 월 20만원(도 10만원, 시군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2년 만기금 960만원과 이자를 청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사업으로, 사업 시작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모집한 대상자는 선정기준에 따라 심사해 10월 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개별 안내 문자가 전송되며, 11월 1일부터 모다드림 청년통장 누리집에서 선정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경남도는 청년층의 수요에 맞게 사업을 확대 추진해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사회초년생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청년에게 자산형성을 지원해 자립기반을 마련한 우수한 인재들이 경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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