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김두겸)는 피서객의 안전한 해수욕을 위해 해파리 구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시는 7월 12일자로 울산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해파리 구제 작업을 통한 어업피해 최소화와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26일 경제산업실장과 함께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 주변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해파리 없는 청정해변으로 관리해 줄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울산시는 관내 해수욕장 2개소(진하, 일산)에 해파리 차단망을 설치해 해파리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안전요원도 51명을 배치해 해수욕장으로 유입된 해파리 제거와 해수욕객 해파리 쏘임사고 예방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 울산시 어업지도선과 어업인 감시(모니터링) 요원 10명을 지정해 해파리 출현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 시 해파리 쏘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해파리 발견 시에는 물놀이를 즉시 멈추고 피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울산시도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 및 해수욕객의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해파리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하여 해류의 흐름에 따라 6월 말부터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로 크기가 1~2m에 달한다. 독성이 강해 어업피해 뿐만아니라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일으킨다.
#울주군, '건축인허가 사전예약제' 시행
울산시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건축인허과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건축인허가 사전예약제’를 시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건축인허가 사전예약제는 간단한 건축계획을 토대로 건축허가, 개발행위, 산지전용, 농지전용 등 건축인허가과 관련 사항을 사전에 검토해 허가 여부를 안내하는 제도다.
허가가 불가능한 경우 신속한 안내로 민원인의 시간과 행정력 낭비를 막을 수 있고, 허가 시에는 사전 검토된 사항이기에 민원 처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울주군은 지난 4월부터 건축인허가 사전예약제를 통해 사전 인허가 여부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방문상담 예약을 받고 있다.
상담 희망자는 울주군청 홈페이지 내 참여소통란에서 건축인허가 사전예약제 화면으로 접속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방문상담은 최소 일주일 전에 예약해야 하며,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각 담당자는 제출된 신청서를 검토해 매주 월요일 오전 시간을 정해 신청인과 상담을 실시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건축인허가는 복합민원으로서 위치만으로는 허가 여부를 알 수 없다”며 “건축인허가 사전예약제를 통해 민원인이 건축설계를 의뢰하기 전에 미리 허가 여부를 안내해 민원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설공단, '수영장 익수사고 발생 예방 대응훈련' 실시
울산시설공단(이사장 김규덕) 동천국민체육센터는 30일 수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익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익수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익수자가 수영장에서 심정지를 일으킨 상황을 가정해 안전요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구조 및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를 실시한 후 119구조대에 신속히 인계하는 과정을 훈련했다. 동천국민체육센터는 이번 익수사고 대응훈련을 통해 수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안전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울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초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구청, '해변과 물놀이장서 거리공연' 행사
울산 북구(청장 박천동)는 8월 3일과 4일, 10일과 11일 주말 4일 동안 주민들이 많이 찾는 해변과 물놀이장 인근에서 거리공연을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8월 3일과 4일은 몽돌해변 무대가 준비돼 있다. 3일 오후 3시부터 모두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밴드공연이 열린다.
국빈관진상들과 푸시픽스가 출연해 강렬한 무대로 여름더위를 날려줄 예정이다. 다음날인 4일 오후 3시부터는 아듀색소폰트리오와 트롯신동 권용현이 출연해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권용현은 최근 전국노래자랑 북구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트롯신동이다.
8월 10일 오후 3시부터 명촌근린공원에서는 러브슈프림 재즈퀸텟의 공연이 열려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11일 오후 3시부터 양정생활체육공원에서는 멜팅사운드의 무대에 이어 코리안매직쇼 마술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더위를 피해 해변과 도심 물놀이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시원한 음악 선물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놀이와 함께 음악도 즐기면서 여름의 뜨거움을 날려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구청 문화의전당 '일반.전문 아카데미 강좌' 84개 마련
울산 중구문화의전당(관장 김희근)이 2024년 3기 문화센터 수강회원을 모집한다. 중구문화의전당은 8월 12일부터 11월 1일까지 △음악 △미술 △문화 △무용 4개 분야의 일반강좌 78개와 전문 아카데미 강좌(아츠살롱) 6개 등 84개의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회원 모집 기간은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며, 모집 인원은 총 1,955명이다. 중구민 및 직전 학기 동일 강좌 수강생은 7월 29일부터, 신규 수강생은 7월 3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정원 미달 강좌에 한해 8월 12일부터 8월 16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수강료는 12주(약 3개월) 기준 일반강좌는 4만 5천 원, 전문 아카데미 강좌(아츠살롱)는 9만 원이다.
65세 이상 주민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중구민 등은 수강료를 20~50% 할인받을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중구문화의전당 운영사무실을 직접 방문해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청, '2024년 국가재난관리유공 행안부 장관상' 표창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국가재난관리유공’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재난관리 유공은 적극적인 재난관리로 인명 및 재난피해 저감과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국가재난관리 체계 강화에 공로가 큰 개인 또는 기관(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수여하는 정부포상이다.
울산 남구는 2023년 여름철 태풍·호우 대책추진 사전대비 실태 및 점검 실적과 인명·재산피해 최소화, 대응조치 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울산광역시에서 유일하게 국가재난관리 유공 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인명피해우려지역을 확대 지정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했으며,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인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극한 강우 대비 훈련 등 빈틈없는 재난 대응에 노력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구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관리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노력한 결과다. 앞으로도 철저한 대비와 대응을 통해 폭우,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남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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