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은 8월 1일 경상남도교육청에서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이 범국민 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남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 환담 자리에서는 최근 통계에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56.4kg으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아침밥을 거르는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돼 쌀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고 쌀의 영양학적 가치와 아침밥을 꼭 먹어야하는 이유 등 상호 공감하는 내용의 이야기를 나눴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아주 좋은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어 동참하게 됐다”며 “아침밥을 먹게 되면 뇌에 적절한 에너지를 공급해줘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우리 농협에서는 우선적으로 기숙사형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을 시작하겠다”며 “ 유관기관과 기업체들도 같이 동참할 수 있도록 범국민 아침밥 먹기 릴레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NH농협 고성군지부, 정점식 의원과 서울서 고성쌀 소비촉진 캠페인
NH농협 고성군지부(지부장 김무성)는 7월 31일 국민의힘 정점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농협 조합장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에서 범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과 고성 쌀 소비촉진을 위한 기탁식을 가졌다. 최근 농협에서는 급감하고 있는 쌀 소비를 확대하고자 1천억 원의 특별예산을 편성해 범국민이 참여하는 아침밥 먹기 운동 전개 등 쌀 소비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펼쳐가고 있다.
이날 박범수 농림수산식품부 차관과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한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 등 임직원들이 출근길 직장인을 대상으로 농협 햇반을 나누어주며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대거 참여하고, 고성 쌀 4톤(4kg, 1천포)을 딜로이트 그룹이 농협재단에 기탁하는 뜻깊은 행사를 실시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93년 110.2kg의 절반 수준인 56.4kg까지 크게 줄어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는 1인당 육류 소비량 60kg보다 적은 양으로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을 무색하게 하는 것으로서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와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 문화 등 탄수화물 섭취에 대한 지나친 경계심의 확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정점식 국회의원과 농협 조합장들과의 농정간담회 시, 쌀 재고과잉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적극적인 소비 활성화 방안을 찾아보자는 국회의원의 제안에 따라 농협고성군지부에서 ‘쌀밥’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회계법인인 딜로이트 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최하게 됐다. 그동안 정부와 농협이 어렵게 이끌어온 쌀 소비촉진을 통한 쌀 산업 안정화에 민간 기업도 동참함에 따라 범국민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점식 국회의원은 “범국민 쌀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를 통해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쌀 소비촉진 및 건강한 아침식사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무성 농협고성군지부장은 “쌀이 함유하고 있는 주된 영양소가 탄수화물이라고 해서 비만의 원인이라는 누명으로 오해를 받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아침밥 한 그릇에 담긴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증진에 대한 올바른 정보 공유가 필요하며 국가안보와도 직결되는 식량산업을 지켜가기 위해서라도 삼시세끼 밥 먹기 생활화에 전 국민적 동참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NH농협 창원시지부, 창원시 농업기관과 창원쌀 소비촉진 캠페인
NH농협 창원시지부(지부장 김갑문)는 8월 1일 최근 쌀 소비가 줄자 우리 쌀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생명산업인 쌀산업을 지켜나가기 위해 관내 16개 농축협 조합장(협의회장 진해농협 배상오) 및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명한), 창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황윤식)과 함께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은 서창원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마트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농협에서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침밥 먹기 운동’과 ‘건강을 지켜주는 밥(쌀)의 우수성 홍보’ 등 쌀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쌀 소비 증진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김갑문 지부장은 “건강한 식습관으로 길러진 탄탄한 체력이 경쟁력이 된다”며 “건강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에 창원시민 모두가 함께 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NH농협 창원시지부는 향후 사진공모전(아침밥이 있는 풍경) 이벤트와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 쌀 소비촉진 노력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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