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발 다중 국정 위기 상황에 대한 걱정 공유”
이 후보와 조 대표는 1일 국회 본청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2시간 가까이 차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배석했다.
이 후보는 차담 후 “(조 대표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거부권 정국 속에 범야권의 복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안 그래도 그 문제에 대한 대안을 많이 논의했는데 갑갑하다”며 “정부·여당이 뭘 하자는 건 없고 야당이 하는 일, 국민이 원하는 일에 대해 발목잡기로만 일관하고 있어 답답하다”고 언급했다.
조 대표는 “표를 이렇게 야당에 몰아줘서 (야권이) 승리했는데 대통령이 법안을 계속 거부하는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 깊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또 “(이 후보와) 용산발 다중 국정 위기 상황에 대한 걱정을 공유했고 대책도 논의했다”고 부연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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