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지가 한국 여자 복싱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802/1722564027422833.jpg)
꿈에 그리던 4강 진출, 동메달 확보였다. 올림픽 복싱은 별도의 동메달 결정전 없이 결승 진출에 실패한 4강 진출자 2명에게 모두 동메달을 수여한다.
임애지는 한국 여자 복싱의 역사다. 3년 전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는데 이는 여자 복싱 최초의 일이었다. 다만 첫 올림픽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동메달 확보는 한국 복싱 전체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만에 한국 복싱이 올림픽 메달을 가져오게 됐다.
준결승 상대는 튀르키예의 하티제 아크바스다. 2022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강호다.
그럼에도 임애지는 물러설 생각이 없다. 8강을 마친 그는 금메달에도 도전할 의지를 보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