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직원이 ATM에서 돈을 훔쳤다가 구속됐다. 사진=SK쉴더스 홈페이 캡처](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805/1722863421589826.png)
A 씨는 범행 직후 택시를 바꿔타며 강원도 원주 등 지방으로 도주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 경찰은 강원도에 있는 A 씨 은신처 주변에 잠복하다가 사건 발생 9일 만인 지난 8월 1일 인근 야산에 묻어둔 현금을 찾으러 온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도주 과정에서 일부 금액을 빚 상환과 유흥비로 사용했으며, 나머지 현금 3억 4000만 원은 야산에 묻어뒀다. 이후 경찰은 야산에 숨겨둔 현금을 수색해 3억 4000만 원 상당을 발견해 회수했다고 한다.
경찰은 지난 8월 3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에서 이를 받아들였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인 채무 변제 등을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