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 요구 아시아나화물 매각 계약 체결…미국 승인만 남겨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어인천과 매각 기본합의서(MA)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매각 대금은 4700억 원이다.
이제 대한항공은 유럽 경쟁당국에 기업결합 최종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EC는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등을 조건으로 기업결합을 승인한 바 있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매각으로 EC이 요구한 승인 요건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EC의 최종 승인을 마무리하면 14개국 중 13개국에서 승인을 받게 된다.
마지막 남은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은 10월 말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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