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 공시제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평가대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와 광역자치단체로 1차 경남도평가를 거쳐 2차 중앙평가에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일자리 목표 공시제 시행 이후 첫 수상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주요 핵심사업 성과 및 사례로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지원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추진 △청년도전 지원사업 △항공우주산업 기업지원 확대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일자리 확대 등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고용노동부는 2012년부터 중앙과 지방이 소통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대책을 추진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일자리 친화적 지방행정을 유도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전략인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지역 일자리정책의 추진 성과가 크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을 개발한 자치단체를 선정해 일자리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지역핵심산업과 연계한 탄탄한 일자리 기반 구축으로 일자리 질을 개선하고 취업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서동 해역에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
사천시는 동서동 해역에 지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4억 원씩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다목장 조성사업은 연안해역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수산생물의 산란 및 서식장을 인위적으로 조성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적지조사를 통한 선정구역 내 조성해역과 규모 결정 △인공어초·자연석 시설 등으로 산란·서식 기반 조성 △수산종자 방류 △폐어구 수거 및 조식동물 구제 등으로 연차별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동 사업구역에 총 2,060㎥의 자연석을 시설하고, 볼락 수산종자 23만9천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며, 추후 인공어초 등을 시설해 수산동식물의 서식공간을 마련하고 종자 방류사업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의 추진을 통해 시 해역 특성에 적합하고 지속적 이용이 가능한 어장 기반을 조성하고, 수산종자 방류로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민 치매 예방 위해 찾아가는 치매안심행복버스 운영
사천시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는 ‘치매안심행복버스’가 사천시민의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비며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안심행복버스’는 치매안심센터에 미리 신청하면, 관내 경로당·마을회관 등 서비스가 필요한 곳을 직접 방문해 관내 어르신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과 뇌파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치매안심센터나 병원이 먼 곳에 있어 치매 검사의 사각지대에 계신 이들 또는 거동 불편으로해 직접 센터에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없는 주민들은 ‘치매안심행복버스’ 운영으로 치매조기검진사업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치매검사는 치매선별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한국형 인지선별검사(K-CIST)도구를 이용한 1:1문답식으로 5~10분정도 소요가 되며, 인지선별검사상 ‘인지저하’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진단검사’를 통해 무료로 상세한 검사와 협력 의사 상담을 진행한다. 전문의 상담 결과,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협약병원으로 의뢰해 감별검사를 받게 된다.
뇌파검사는 간단한 비침습적 부착식 밴드형 검사로 뇌 고유 리듬 노화도를 평가해 치매를 조기 예측할 수 있다. ‘치매안심행복버스’를 통한 치매검진사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사천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사천시치매안심센터 담당자는 “치매안심행복버스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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