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 사진=박정훈 기자](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810/1723272638563418.jpg)
이정재 씨가 최대 주주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10일 법무법인 린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전혀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투자계약서 전문에도 목적이 ‘투자자들의 래몽래인 경영권 획득’이라고 명시된 만큼 김 대표와 공동 경영을 하기로 합의된 사항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매니지먼트 부문 인수와 미국 연예기획사로부터의 투자 유치는 래몽래인 인수 후 성장 방안으로 고려되던 사업 아이디어였을 뿐 경영권 인수를 위한 투자의 전제조건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김 대표에 대해 무고와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지난달 서울 서초경찰서에 맞고소했다고 전했다.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이 지난 6월 6일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청구소송 공시 관련' 보도자료. 사진=레몽래인 홈페이지](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810/1723272973953604.jpg)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올해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했다. 이후 래몽래인과의 경영권 분쟁 끝에 지난 6월 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 이후 일부 래몽래인 주주들이 같은 달 이 씨 측이 취득한 신주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