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 구조조정, 신규 투자 유치 등 계획 담긴 것으로 전해져
티몬과 위메프는 이날 오후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에 자구안을 제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사는 당초 지난주에 자구안을 낼 계획이었지만 인수자와 투자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시간이 더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자구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리는 ‘회생절차 협의회’에서 당사자인 채권자협의회에 먼저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생절차 협의회에는 티몬·위메프 측과 채권자협의회 구성원, 재판부가 참석을 허가한 채권자, 정부·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채무자인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 판매업체 비대위원장인 신정권 대표는 협의회가 끝난 뒤 자구안 내용을 토대로 한 협의 사항을 언론에 밝힐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티몬·위메프는 지난달 29일 법원에 회생을 신청했다. 채권자들과 자율적으로 해결책을 모색을 위해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승인해 일단 오는 9월 2일까지 회생 절차를 멈추고 시간을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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