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쌀 소비 촉진운동의 일환으로 8월 9일부터 14일까지 경남도청, 경남도교육청, 경남신용보증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22개 기관과 ㈜씨티알, 창원한마음병원 등 기업체를 대상으로 국내산 쌀로 만든 대표 가공식품인 ‘식혜’ 나눔 릴레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2023년 통계청이 발표한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kg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2023년 154.6g(한공기 반) 수준으로 국내 쌀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남농협은 릴레이 식혜 나눔 행사에서 쌀값 불안정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들이 쌀 소비 확대 및 아침밥 먹기 켐페인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전국체전 등 각종 행사에 쌀 소비 촉진 홍보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조근수 본부장은 “쌀 산업은 식량 안보의 핵심으로 쌀 산업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식량 안보가 무너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국산 쌀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범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농협과 도농상생 공동사업 업무협약식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과 부산농협(본부장 정찬호)은 8월 14일 관내 하동 화개악양농협(조합장 임종갑) 및 해운대농협(조합장 송병철)과 함께 화개악양농협 본점에서 ‘도농상생 공동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농촌농축협과 사업적 연대를 통한 도시농축협 경제사업 확대 및 정체성을 제고하고, 소비시장을 보유한 도시농축협과 생산기반이 있는 농촌농축협 간 협업을 통해 농축산물의 안정적 판로 마련을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약식은 도시농협인 해운대농협이 올해 5월 화개악양농협에서 신축한 하나로마트에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로 총 사업비 50억원 가운데 화개악양농협과 해운대농협이 각각 59:41 비율로 투자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근수 본부장은 “해운대농협과 화개악양농협의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경제사업 확대라는 농협 본연의 목적 달성은 물론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이루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이다”며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지원하는 운영자금 등도 최대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경남농협과 부산농협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과 더불어 수확기를 앞두고 산지 쌀값 하락과 쌀 재고과잉 문제를 해결하고자 범농협 차원에서 노력하는 가운데 경남농협과 부산농협이 다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 쌀 소비촉진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추석 명절자금 중소기업 13조 지원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도내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의 유동성 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추석 명절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명절자금은 8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며, 자금용도는 운전자금대출 및 시설자금대출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원규모는 총 13조원으로, 이 중 신규여신에 5조원, 만기연장 여신에 8조원을 지원하며, 해당 여신에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명절자금 특별우대 금리 0.1%와 대출 상품에 따라 최대 2.0%까지 금리우대가 제공된다. 이번 명절자금은 유동성 부족, 매출 감소 등에 따른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지원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이번 추석 명절자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기업에 양질의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농민상 본상’ 2부부 수상 쾌거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제59회 새농민상 본상 수상자로 의령농협 윤해용·황미자 부부, 새통영농협 김세현·김갑선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의령농협 조합원인 윤해용(63)·황미자(63) 부부(백암농장)는 의령에서 밭미나리를 재배하는 40년차 프로 농업인으로 ‘신기술 도입 실천이 농업 경쟁력 향상’이라는 일념을 가지고, 시설 밭미나리 재배기술을 도입·연구해 의령의 대표 농산물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한 선도 농업인이다.
수상자 부부는 1984년 소규모 벼농사와 밤농사 위주 영농으로 농업을 시작했고, 이후 밭미나리 재배 기술을 차근차근 습득한 후 미나리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작목반을 구성하며 점차 규모를 넓혀갔고 회원수 30명에 달하는 ‘자굴산청정밭미나리’ 작목반을 결성했다.
윤해용 작목반 회장을 중심으로 농협 및 기술센터와 연계해 조직적인 생산, 선별, 계통출하, 규격화를 실시했으며, 자굴산 청정 지하수를 활용한 친환경·미생물 농법을 통해 효과적으로 품질을 향상시켰다. 영농 조직화와 기술개발에 앞장서는 노력을 인정받아 2005년 농협중앙회 주최한 작목반 평가 협동조직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의령 밭미나리를 전국에 유통되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게 되는데 큰 공로를 세웠다.
탁월한 농업지식과 노하우를 지역 농가에 전수하고 있는 것은 물론, 밭미나리 축제 유치와 고품질 미나리 생산과 판매·홍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했으며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여받았다.
새통영농협 조합원인 김세현(65)·김갑선(66)부부(늘푸른딸기농장) 는 통영시 광도면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40년차 베테랑 농업인이다. 부부는 1982년 결혼 후 도시에서 생활하다 몸이 편찮은 어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통영으로 돌아왔다. 생계유지를 위해 타인의 농작업을 대행하며 힘겹게 지내다 지인의 권유로 우연히 딸기재배에 대한 꿈을 꾸게 되었다.
당시 통영에서 딸기 재배하는 농가는 하나도 없었기에 살아야겠다는 절실한 일념만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딸기에 대한 교육을 열심히 받기 시작했다. 1984년 통영시에서 주최하는 농업인 후계자 과정 수료 후, 지금까지 40년째 딸기농사를 짓고 있다.
과거 생계유지를 위해 힘겹게 지냈던 초보 농사꾼 시절을 지나 현재는 딸기재배 하우스 16동, 딸기 모종동 2동을 보유하고 있으며 설향딸기로 연간 3억원이 넘는 수익을 내는 성공한 농업인으로 성장했다.
부부는 토지재배 방식이 아닌 고설재배 방식을 활용하고 있으며, 작목반 회원들에게도 널리 방법을 공유해 현재 통영 딸기 농가 90% 이상이 고설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칠레이리응애를 활용한 친환경 병충해 제거 방식을 도입해 딸기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켰고, 출하 규격에 맞는 다양한 포장재를 개발하여 딸기의 상품성을 가시적으로 높였다.
직접 두발로 뛰어 얻게 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귀농·귀촌인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으며 청년농업인 육성과 컨설팅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부는, 딸기를 통해 부모님과 자식들을 부양했고, 훌륭한 딸기를 선물해준 천혜의 통영에 감사하는 의미로, 매년 각종 지역행사, 영농회, 경로당 등에 딸기를 무료로 공급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이러한 딸기에 대한 열정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했으며 농림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새농민상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달 우수 선도농업인에게 수여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중에서 최고의 농업인을 추려 선발하는 제도로 매년 1회(20부부 내외) 시상하고 있으며, 정부포상 또한 함께 이뤄지고 있다.
#NH농협 창원시지부, ‘아침밥 먹기’ 캠페인 펼쳐
NH농협 창원시지부(지부장 김갑문)는 8월 13일 동읍실내체육관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가족한마음 대회장에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과 서민호 도의원, 관내 12개 농축협 조합장(협의회장 진해농협 배상오),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명한), 창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황윤식), 한농연 창원시연합회(회장 김삼수), 고향생각주부모임 창원시지회(회장 김귀숙)와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농협에서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침밥 먹기 운동’과 ‘건강을 지켜주는 밥(쌀)의 우수성 홍보’ 등 쌀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다짐했으며, 쌀 가공식품인 쌀도너츠와 식혜도 홍보했다.
김갑문 지부장은 “대한민국 사람은 밥심으로 산다”며 “건강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에 창원시민 모두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H농협 창원시지부는 창원시와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 쌀 소비촉진 노력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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