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임무 수행, 외국인 코치는 아직
대한축구협회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건하, 김동진, 김진규를 새로운 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골키퍼 코치와 피지컬 코치는 그간 임시 감독체제에서 대표팀과 함께했던 양영민 코치, 이재홍, 코치, 정현규 코치가 맡게됐다.
박건하 코치는 홍 감독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2012 런던 올림픽과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함께한 경험이 있다. 10여년만에 다시 만나는 의리를 발휘했다. 지도자로서 최근 활동은 수원 삼성 감독이었다.
홍콩 킷치SC에서 수석코치, 감독대행 등을 맡던 김동진 코치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지도자로서 활약하게 됐다. 안양 LG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러시아, 중국, 태국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이후 줄곧 홍콩에서 지내왔다.
김진규 코치는 현역 은퇴 이후 FC 서울에서만 지도자로 생활했다. 유스팀을 맡는가 하면 프로팀에서 코치, 감독대행, 전력강화실장 등을 거쳤다.
신임 코치들은 16일부터 곧장 임무수행에 돌입한다. 서울, 대구 등 이날 열리는 K리그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앞서 홍 감독은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감독직에 오른 직후 유럽 출장을 떠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촉각을 다투는 일정으로 보였으나 유럽파 선수들의 면담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7월 25일 홍 감독 입국 이후 많은 시일이 지났으나 별다른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감독직에 오른 직후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자 이를 피하기 위한 '회피성 출장'이라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축구협회는 외국인 코치와 협상이 막바지라며 내주 중 발표를 예고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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