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자전거 똑바로 끌고 가라’고 말하며 휴대전화로 행인 폭행한 혐의 받아
조선일보에 보도에 따르면, 정 씨는 7월 28일 오후 8시쯤 서울 마포구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 A 씨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고 말하며 휴대전화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A 씨는 “눈 주변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간단한 조사를 마친 후, 정 씨와 A 씨를 귀가시켰다고 전해진다.
이후 경찰은 정 씨를 소환해 한 차례 조사를 진행했으며,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17일 정식으로 입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A씨도 쌍방 폭행 혐의로 입건됐지만, A 씨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양측의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한다.
산이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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