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기장 희망울타리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기장장애인복지관과 정관노인복지관 2개소를 선정하고, 민관협력의 맞춤형 복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장 희망울타리 공모사업’은 사회복지법인 성우희망재단과 협력으로 진행하는 지역복지 증진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복지기관 주도의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7월 8일부터 31일까지 사업수행자 공모를 시행했으며, 기장군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심의를 거쳐 기장장애인복지관과 정관노인복지관을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해당 기관은 기장군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지역복지 증진사업을 수행한다.
기장장애인복지관은 발달장애인의 창작활동을 통한 ‘작가 육성 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이며, 정관노인복지관은 노인들의 고립감 해소를 위한 ‘시니어 상담가 양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복지기관과 민관협력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취약계층에게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지역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기장종합사회복지관과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을 선정해 해당 사업을 수행했다.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은 30·50세대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운영했으며,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은 발달장애아동의 사회성증진, 체육활동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2024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 개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임랑해수욕장 일원에서 ‘2024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은 최근 서핑의 명소로 떠오르는 장안읍 임랑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여름축제다.
2012년 최초 개최한 이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기장군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더욱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로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준비를 마쳤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2024 어린이 동요대회’가 페스티벌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면서, 전국에서 모인 초등학생들이 열띤 경연을 진행한다. △어린이치어리더응원단 슈팅스타 공연 △샌드아트공연 △가수 진운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해변대학가요제’가 열리면서 화려한 축제를 이어 나간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정된 8팀의 대학생 가수들이 순수 창작곡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젊음과 함께하는 밤바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동현, 정경진 두 아나운서의 사회와 함께 △그룹 코요테 △래퍼 비와이 △채보훈 등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여느 때보다 흥겨운 한여름 밤의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은 어린이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젊은 세대가 주인공이 되어 이끌어 나가는 축제”라면서 “우리 군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홍보해 지역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안읍, 제105주년 4·9 좌천시장 만세운동 및 제79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성료
기장군 장안읍(읍장 박경희)은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좌천 재래시장 공영주차장(장안읍 장곡길 178)에서 장안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구)와 함께 ‘제105주년 4·9 좌천시장 만세운동 및 제79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안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직접 기획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주민들의 높은 호응과 감동을 끌어내면서,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함께 기리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지역 행사 중 처음으로 도입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였다. 본식 시작과 함께 캘리그라피 작가가 무대에 올라 ‘그날의 함성으로 다시 찾은 빛, 장안’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아름다운 기장 바다와 독립만세를 부르는 선조들의 모습을 커다란 캔버스에 실시간으로 그려내면서 만세운동과 광복의 의미를 신선하고 강렬한 형태로 전달했다.
특히 참여 내빈들이 큰 붓을 함께 들고 마지막 한 획을 완성하면서, 지역민들의 화합과 만세운동 정신의 공동계승 의지를 표현하고 큰 감동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밖에도 △색소폰 연주 △한국무용 △노래 등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등의 재능기부로 구성된 식전행사와 △애국 시 낭송 △헌화 및 분향 △포토존 설치 등 다채롭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과 광복의 기쁨을 함께했다.
김성구 장안읍주민자치위원장은 “행사의 격을 높이고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만세운동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이 머리를 맞대며 많은 고민을 하고 아이디어를 냈다”면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주민들의 집중도가 높고 행사에 대한 높은 평으로 감사한 마음과 함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경희 장안읍장은 “장안읍 주요 행사로 자리 잡은 만세운동 행사를 매해 새로이 발전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딱딱한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행사의 의미와 목적이 읍민들의 마음에 실제로 와닿았던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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