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7월 8일부터 12월 13일까지 부산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법 전문가(변호사, 경찰)들을 강사로 위촉해 ‘학교로 찾아가는 폭력·비행 근절 및 예방 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최근 벌어진 딥페이크 사진 합성 및 영상 유포 등과 같은 사이버성폭력과 교권침해에 대응해 학교 내 폭력 문제에 대응력을 높이고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21일 사상고등학교와 경남여자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직접 특강을 진행했다. 학교폭력 실태 및 교육의 목표를 설명했고, △학교폭력 △사이버성폭력(딥페이크 사진합성·유포 등) △교권침해 △마약류 및 유해약물 △사이버도박의 근절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고 적용할 수 있는 사례 등을 중심으로 특강을 가졌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원들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및 생활지도를 위한 교육자료를 지원하고,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하는 등 교사들의 문제 대처 능력을 높이고 생활지도 역량을 강화하며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스스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여러 위험에서 자신과 주변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모두가 안전한 학교 현장을 만들고, 그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세대와 함께 자발적 청렴 문화 확산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미래세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청렴 정책 추진을 통해 새로운 청렴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먼저 지난 6월부터 학생, 교직원 등 부산교육 가족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렴 다짐 릴레이 ‘청렴볼 숏폼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챌린지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부산교육 청렴의 주인공입니다’이란 교육감의 청렴 다짐을 담은 ‘청렴볼’을 활용해 60초 이내의 숏폼 영상 촬영 후 다음 참가자에 전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한다. 부산교육청은 개인뿐만 아니라 친한 친구, 학생과 교사, 학생과 학부모 등 단체(팀) 참가를 적극 권장해 왔다. 그 결과 20일 기준 51개 기관(학교)에서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자발적 참여를 통한 생활 속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고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8·90년대생 MZ세대 지방공무원, 공·사립학교 교사 등 20명으로 지난 4월 꾸려진 ‘청백리 서포터즈’를 통한 미래세대 주도적 청렴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들은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등 청렴 SNS를 개설·운영하고 있고, 지난 6월 ‘환경 UP! 청렴 UP! 청렴 플로깅’을 통한 ‘공공재정환수법 홍보 캠페인’, 사랑의 청렴 제빵 나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에는 청백리 서포터즈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렴 문화의 날’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서포터즈와 학생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명사 강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청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MZ세대와 학생 등 청년의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청렴볼 숏폼 챌린지’를 비롯해 미래세대들이 주도적으로 이끄는 청렴 활동은 부산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청렴의 가치를 확산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든 부산교육 가족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기관 6기관 지정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교육부 주관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기관’에 유치원·어린이집 등 6기관이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유치원·어린이집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을 높이고, 유보통합에서 지향하는 이상적인 유보통합기관 모델을 찾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달 초 공모를 통해 선정한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6기관을 시범사업 운영기관으로 교육부에 추천했고, 이들 모두 시범사업 운영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 운영기관 형태는 사립유치원 3개 원(통합학급 운영 2개 원 포함), 국공립 어린이집 1개소, 민간 어린이집 1개소, 사회복지법인 1개소다.
이들 6기관은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유보통합기관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충분한 이용 시간 및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수요 맞춤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 △교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등 4대 과제 추진에 나선다.
시교육청도 영유아 교사 역량 강화 지원, 영유아 정서·사회·심리 발달 지원 및 특수교육 인프라 확대, 영유아 학부모 지원 등 부산형 특색사업 운영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찾아가는 마음 건강교육 △찾아가는 순회 상담 △장애 영유아 조기 발견을 위한 단체 선별검사 △장애 영·유아 지원 협의체 운영 △유치원·어린이집 교직원 대상 통합교육 연수 등 ‘장애 영유아와 어우러지는 유보통합’ 모색을 위한 다양한 특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통해 영유아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장애 영유아를 비롯한 부산의 모든 아이가 다 같이 행복해지는 유보통합을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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