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곡저수지'는 지난 1956년 조성된 저수량 2만 5천t 규모의 노후 저수지로 2018년 9월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재해위험(D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약 28억 원을 들여 △제방 그라우팅(콘크리트 주입) △제방 성토, △여수로 신설 및 준설 등의 정비 사업을 시행했고, 이후 정비 사업의 적정성 및 최종 해제 가능 여부 검토를 거쳐 지정 해제를 고시했다.
이를 통해 연곡저수지는 용수저장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집중호우로 인한 2차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연곡저수지 정비 사업이 완료되어 집중 호우시 우려되는 저수지 붕괴, 사면 유실 등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사전 예방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영농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말까지 연곡저수지 주변 환경 개선 사업을 추가로 시행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친수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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