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봉황기 대회에서 2관왕 달성…국제 무대의 영웅이 국내 대회에서 다시 빛나다
이번 대회에서 김예지는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같은 종목에서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예진은 7위를 기록했다. 또한, 김예지는 단체전에서도 임실군청의 동료 선수들과 함께 팀 우승을 이루며 종합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김예지와 함께 단체전에서 우승한 팀원은 윤선정, 이시윤, 황성은이다.
22일 김예지 선수의 에이전시 류민국 플필 대표는 일본 후지TV의 ‘메자마시8’ 프로그램에서 김예지 선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고 한다. 류민국 대표는 “우려와 달리, 김예지가 스포츠 선수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이번 봉황기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것을 통해 그 탁월한 실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녀는 오로지 스포츠 선수로서의 길을 걷고, 그 본질을 지켜나갈 것이다. 김예지 선수는 이 생각을 멋지게 증명해냈다. 김예지 선수는 앞으로도 사격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것이며, 그저 사격에만 집중하면 된다”면서 “사격 스포츠 선수로서 성과를 이루고, 사격이라는 스포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예지는 최근 루이비통 화보 모델로 선정 됐다는 소식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예지는 19일 글로벌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필;과 공식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필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사격 외에도 김예지의 광고, 방송 등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타트업부터 게임·식품업체 등 다양한 기업들도 김예지 선수에게 광고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김예지는 세계 신기록과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에도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며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그의 경기 영상이 이틀 만에 3000만 회 조회수를 넘기며 큰 화제를 모았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김예지의 태도를 칭찬하며 “액션 영화에 출연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 CNN은 김예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도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의 경기와 인물에 매료되었다고 전했다.
김예지는 이번 올림픽에서 허리춤에 코끼리 모양 인형을 달고 경기에 임하며 독특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경기 중 이 인형을 만지작거리며 긴장을 풀며 집중력을 유지하는 등, 경기를 대하는 냉철하면서도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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