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문화재단 ‘2024 전통문화유산 한마당’ 풍류
이천문화재단(이사장 김경희)은 전통 무형문화 유산의 보존과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전통문화유산 한마당 풍류’(이하 ‘풍류’)를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풍류’는 이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 입주한 경기도 지정 무형 문화재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능 분야 무형 문화재와 풍물, 연희공연 등 다양한 전통문화유산을 선보이기 위한 행사로 기획됐다.
2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물레, 목 조각, 새참 체험을 시작으로 오후 5시 경기도 무형문화유산 제50호 ‘이천거북놀이’의 신명나는 길놀이로 개막을 알렸다.
경기 무형문화유산 제49호 한봉석 목조각장의 갑진년(甲辰年) 을 상징하는 용 목조각 제작 시연에 이어 간절히 소망하는 것들이 이루어지도록 기원하는 민족음악원 이광수 명인의 ‘비나리’. 국가 무형문화유산' 평택농악보존회'의 빠르고 힘 있는 가락에 맞춰 생동감 넘치는 ‘평택농악’, 국가 무형문화유산 '양주별산대놀이 보존회'의 덕담과 익살이 어우러진 ‘양주별산대놀이’로 흥을 돋았다.
이어 강릉 단오굿에서 사용하는 가락을 새롭게 구성한 '푸너리'의 ‘시너어’(신에게 공연을 고하는 의미의 외침), 경기도 무형문화유산 '안성 남사당 풍물놀이보존회'의 줄 위에서 다채로운 기예, 재담 선보이는 전통놀이 ‘줄타기’로 설봉공원의 여름밤을 ‘풍류’로 물들였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이천거북놀이 박연하 사무국장은 “풍류 행사를 위해 바쁜 일정에서도 이천을 찾아주신 공연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이천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천문화재단 이응광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천 시민들에게 이천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다채로운 전통연희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시민 모두가 즐기며 전통문화를 누리고 접하는 소중한 기회를 자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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