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합천군시설관리공단과 협업해 영화 촬영 직무 캠프를 운영했다. 이는 고용노동부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실제 영화 촬영 현장을 이해하는 이론과 실무가 융합된 교육과정이다.
고용노동부 하반기 집중취업지원 기간에 맞춰 진행한 영화 촬영 직무캠프는 20일과 21일은 영화의전당에서 영화 촬영 기술에 대한 이론 교육 및 카메라 촬영 실습을 진행하고 22일은 합천영상테마파크를 견학했다.
진남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교육이었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극영화학부, ‘제27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 2년 연속 금상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예술종합대학 연극영화학부가 ‘제27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에서 ‘동래야류’로 참가해 탈춤·놀이 부문 금상(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제27회를 맞은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는 우리나라 대표 대학생 무형유산 경연대회로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해 8월 15일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10개 팀 25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농악 부문과 탈춤·놀이 부문으로 나눠 경연을 펼쳤다.
경성대 연극영화학부는 199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 전수학교로 지정받은 후, 2000년에 ‘노릇바치’팀을 창단했다. ‘동래야류’는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돼 ‘동래들놀음’이라고도 부르며 현지에서는 야유(野遊)를 야류라고 부른다.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을 전후해 연희가 되며 그해의 연중무사 및 풍년을 기원하는 놀이마당이다.
올해로 25년째 중요무형문화재 동래야류를 전수받는 노릇바치팀(지도교수: 이기호, 지도강사: 김익현, 정재욱, 야류장: 김지윤)은 학기 중에는 수업 외적으로 전수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방학을 이용해 집중 전수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에는 대회가 열리지 못하여 실기로만 진행되는 동래야류 전수도 그 맥이 끊어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반납한 채 실력을 갈고닦은 결과 2년 연속으로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윤 야류장은 “노릇바치 학우들과 여름 내내 함께 땀 흘리며 노력한 결과가 금상이라는 성과를 내어 정말 기쁘다. 늘 응원해 주시고 지도해 주신 지도 교수님과 전수 선생님께 감사를 드리며 팀원들과 한마음이 되어 ‘동래야류’를 계승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계자동차공학과, 전국 미니드론 경진대회 참가팀 전원 입상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기계자동차공학과가 최근 제주 ICC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1회 전국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에 참가한 4팀 전원이 입상했다.
이 대회는 대한전기학회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 부문회가 주관하며, MathWorks 사가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는 48팀, 1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1·2·3차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팀 20개 팀이 선정됐으며, 본선에서는 미니드론이 자율비행을 통해 4단계의 장애물을 통과한 후 지정된 지점에 착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과는 총 4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4팀 모두 수상했다. 그중 쿠드론 GS 팀과 쿠드론 LPJ 팀이 각각 금상을 수상하며 영예를 안았다. KU-drone_KS 팀은 은상을, 쿠드론 KZK 팀은 장려상을 차지해 학과에서 참가한 모든 팀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금상을 수상한 쿠드론 GS 팀과 LPJ 팀은 자율비행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 센서를 통해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영상 기반의 자율 비행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미션을 완수했다. 은상을 수상한 KU-drone_KS 팀과 장려상을 수상한 쿠드론 KZK 팀도 뛰어난 협업과 창의성을 발휘해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드론 동아리의 회장이자 쿠드론 LPJ 팀의 이현수 팀장은 “이번 대회는 자율비행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팀원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결과 금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과의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 지원의 결과로 특히 학과 내 3개의 전공 동아리(자작차 동아리, 자율제어 동아리, 드론 동아리)를 중심으로 한 실무 중심의 교육이 큰 역할을 했다. 경성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그 성과를 입증했다.
한편,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과는 앞으로도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더욱 혁신적인 교육과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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