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비 ‘진옥’, ‘진광’, ‘해들’ 등 조생종 생산단지 조성
벼는 생육 후기에 고온다습한 환경 영향으로 깨씨무늬병, 누룩이삭병(깜부기병) 등이 발생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조생종 벼는 중·만생종 벼보다 일찍 수확이 가능해 생육 후기에 발생하는 병해충 예방에 효과적이다.
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에 알맞은 환경 적합성 품종을 보급하기 위해 시범사업과 관찰포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벼 재배단지 기반을 조성을 위해 올해 32농가 16ha에 ‘진옥’, ‘진광’, ‘해들’ 3개 품종 조생종 생산단지를 조성해 지도‧관리해 오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온다습 등 기후변화에 대응책 중 하나로 조생종 벼 재배단지를 조성해 병해충을 예방하고 추석 전에 수확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며 “드론과 생력방제기 등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남일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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