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소속사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참담한 심정”
원주경찰서는 신 아무개 씨(54·여)를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신 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소위 ‘바지사장’을 내세워 울산, 원주 등에서 PC방을 차린 뒤 12곳의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신 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다. 사기 등 혐의로 여러 차례 피소된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배우 한소희 어머니 관련된 내용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며 “한소희 배우도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20년에도 한소희의 모친에 대한 사기 논란이 불거지자 한소희 측은 입장문을 내고 “5살쯤 부모님이 이혼하게 되어 할머니께서 길러주셨다”며 “어머니와의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20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됐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고 전했다.
2022년에도 유사한 일이 발생하자 한소희의 소속사 측은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음을 밝힌다”며 “딸의 이름을 돈을 빌리는 데 이용하고, 그 딸이 유명 연예인임을 악용하여 돈을 받아내려고 하는 일련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선을 그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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