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기보)은 지난 6월 공고한 ‘24년 BIRD 프로그램’ 대상기업으로 최종 88개사를 선정해 1단계 지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BIRD 프로그램’은 기보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이 협업해 R&D 전주기를 지원하는 상품으로, 중기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로 R&D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보와 기정원은 민간주도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총 3단계로 나눠 △1단계(Pre-R&D) R&D 기획자금을 기보에서 2억원 보증 지원 △2단계(R&D) R&D 수행자금을 기정원에서 최대 20억원 출연금 지원 △3단계(Post-R&D) R&D 사업화자금을 기보에서 최대 30억원 보증 지원 등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전략기술로드맵 및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내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우수기업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R&D 연계과제에 기존 수출지향형 과제에서 시장대응형 과제를 추가함으로써 전년 대비 지원 대상기업을 확대했다. 도입 첫해인 2023년도에는 1단계 48개사를 선정했으며, 올해는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해 최종 88개사를 선정했다.
1단계 선정기업은 1차 서면평가, 2차 전문심의위원회와 3차 기술평가·보증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수출지향형 과제는 평균적으로 △업력 15년 △매출액 267억원 △수출액 871만 달러 △고용인원 71명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시장대응형 과제는 평균 △업력 12년 △매출액 107억원 △고용인원 40명으로 나타났다.
사례로 살펴보면 수출지향형 과제 선정기업인 ㈜포인투테크놀로지(대표이사 박진호)는 광통신용 IC칩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팹리스 분야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데이터센터 트래픽처리의 병목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800Gbps 데이터 전송용 IC칩 및 통신케이블을 개발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장대응형 과제 선정기업인 ㈜블루젠트(대표이사 배기송)는 자동차 엔진 및 전자제어장치 등 핵심장치의 설계 및 제어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EV 및 EREV(거리연장형 전기차)의 핵심 제어장치(VCU, MCU 등)를 개발해 사업화 진행 중이다.
기보는 1단계 선정기업에게 △개발기획자금 보증지원(2억원) △보증비율 상향(85%→100%) △고정보증료율 적용(1%)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우선심사 대상으로 추천 등을 펼칠 예정이다. 1단계(Pre-R&D) 선정기업 중 기정원의 선정평가를 거쳐 2단계(R&D) 출연금 지원 대상기업으로 10월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3단계(Post-R&D) 지원은 2단계 완료기업을 대상으로 추후 개별기업에 별도 일정이 통지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BIRD 프로그램은 융자와 출연을 연계해 R&D 전주기 지원으로 중기 R&D 사업화 성과를 촉진하며, 국가전략기술 보유기업의 고성장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민간수요 중심의 우수 R&D를 적극 발굴해 유망 전략기술기업을 육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감사교육원과 감사업무 전문성 교육 강화 협력체계 구축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6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기보 인재개발원에서 감사교육원(원장 김순식)과 ‘전문분야 교육기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감사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감사교육원은 1995년 감사원법에 따라 설립됐으며, 감사인력 양성 및 회계 교육 등을 통해 감사원을 포함한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에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교육업무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맞춤형 전문분야 교육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문분야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참여 기회 제공 △전문분야 교수진 등을 활용한 교육과정 개설 지원 및 교육과정 자문 △강의실을 포함한 교육시설 인프라 활용지원 등 각 기관이 가진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전문분야 교육강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기보는 기술금융 기법에서 감사교육원은 감사실무 사례 분야에서 기관의 특징을 살린 연수콘텐츠를 지원함으로써, 양 기관은 급변하는 감사업무 환경에 대응하고 내부통제 점검 역량 및 감사업무 전문성 강화에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임명배 기보 감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전문성 높은 분야에 대한 연수콘텐츠를 공유하고 학습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감사인의 전문성 제고와 내부통제 내실화에 힘쓰고, 지속적인 전문교육 지원 확대로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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