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김홍일·이진숙·이종섭 등 최소 120명 중용…22대 총선 기점 희비 엇갈려, 김용남 등 등돌린 인사도
#법조계, 친이가 주축
윤석열 대통령은 2021년 6월 29일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같은 해 3월 4일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지 117일 만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과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2021년 7월 25일 윤석열 캠프는 ‘국민캠프’라는 이름으로 명칭을 바꾸며 재정비에 들어갔다. 정치권 인사들도 속속 모여들었다. 특히 김병민, 윤희석, 함경우 등 김종인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회 때 중용됐던 이들이 주목을 받았다. 세 사람은 김종인 비대위에서 각각 비대위원, 당 대변인, 당 조직부총장 등을 맡았다.
이날 국민캠프의 주요 보직 인사도 발표됐다. 상근 정무특보 이학재 전 의원, 상근 정무보좌역 함경우 국민의힘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 상근 대외협력특보 김경진 전 의원, 정년특보 장예찬 시사평론가, 상황실 총괄부실장 신지호 전 의원, 기획실장 박민식 전 의원, 대변인 이두아 전 의원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등이었다.
같은 날 윤 대통령과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의 ‘치맥 회동’도 이뤄졌다. 두 사람은 윤 대통령의 국민의힘 입당 문제를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5일 뒤인 7월 30일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국민캠프는 본격적으로 세 불리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캠프 주요 보직에 임명됐다. 외교·안보·경제 전문가들이 영입됐다. 문재인 정부 출신 등 야권 인사들도 합류했다. 당시 직책을 가진 인사만 300명이 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 문재인 합종연횡이 이뤄진 셈이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이 ‘매머드급 캠프’를 ‘파리 떼’에 비유하기도 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여러 계파 사람이 이합집산했다는 것이다.
이중 법조계·친이명박계(친이계) 인사들이 캠프 운영을 주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권성동 정점식 의원, 김경진 주광덕 박민식 전 의원은 검사 출신이다. 권성동 의원은 윤한홍 총괄부실장, 박민식 기획실장, 신지호 정무실장 등과 함께 핵심 실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친이계 출신으로 분류된다.
원래 총괄실장직은 장제원 의원이 맡고 있었다. 그러나 장 의원은 아들 노엘(본명 장용준)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논란이 일자 2021년 9월 28일 사퇴했다. 총괄실장직은 새로 선임되지 않았고, 종합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던 권성동 의원이 실무를 지휘하게 됐다.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은 정치공작진상규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주광덕 전 의원은 특위 간사를 맡았다.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소속 위원으로 합류했다. 판사 출신 주호영 의원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박진·김태호·하태경 의원, 유정복 전 인천광역시장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있었다.
친박근혜계(친박계)와 야권 인사들도 다수 영입됐다. 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은 총괄특보단장이 됐다.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이상일 전 의원은 공보실장을 맡았고, 박근혜 캠프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이학재 전 의원은 정무특보로 임명됐다.
야권 인사로는 김경진 전 의원이 대외협력특보단에 합류했다. 상임고문에는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정책고문에는 송하중 전 노무현 대통령 자문정책기획위원장, 보건복지정책고문으로는 오제세 전 의원 등이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북핵 문제를 총괄했던 이도훈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캠프에 합류했다.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은 외교·안보·통일정책 자문을 맡았다.
국민의힘 소속 현역 의원들도 캠프에 참여했다. 비례대표 이용 의원은 수행실장을 맡아 윤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다. 윤창현 박대수 황보승희 송석준 송언석 의원도 각각 보직을 맡았다.
보직을 맡지는 않았지만, 외곽 지원에 나선 인사들도 있었다. 주진우 이원모 이완규 손경식 서정배 변호사 등은 네거티브 공세에 대응하는 법률팀에서 활동했다. 이른바 ‘서초동 그룹’으로 불리는 법조계 참모들이다. 윤 대통령 친구인 이철우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책 자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이종찬 광복회장의 아들이다.
#국민캠프 인사, 45%가 요직에
9월 6일 기준 국민캠프 보직자 264명 중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주요 직책과 대통령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공공기관장 등에 임명된 인사들은 최소 120명으로 파악됐다. 약 45% 비중이다.
국민캠프 핵심으로 지목됐던 인물들은 대부분 이 45% 안에 들어갔다. 종합지원본부장을 맡으며 실무를 총괄했던 권성동 의원은 22대 총선 때 강원 강릉에 단수 공천을 받았고, 5선 고지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1960년생 동갑내기인 권 의원은 당내 ‘원조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꼽힌다.
정점식 의원은 경남·통영고성 지역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으며 3선에 성공했다. 정 의원은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고, 검사 임관 동기다. 1994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함께했다. 지금은 유상범 박수영 의원과 함께 ‘신윤핵관’으로 불린다. 윤 대통령과 불화설이 불거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한 다음에는 정책위의장 자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정 의원은 정책위의장에서 사퇴하라는 ‘친한계(친한동훈계)’의 압박에 거부했지만, 8월 1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주호영 의원은 대구 수성갑에서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과 경선을 치른 끝에 6선 고지에 올랐고,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자리에 올랐다. 윤한홍 총괄부실장은 경남 창원마산회원에서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 의원이 됐다. 친박계 출신인 윤상현 의원은 인천 동구미추홀구을에서 단수 공천됐고, 5선에 당선됐다.
이 밖에도 ‘친윤 핵심’ 박성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태호,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역임한 안상훈 등이 국회에 입성했다. 이종배 의원은 4선에 성공했다. 송석준 이만희 김희정 등은 3선 의원이 됐다. 정희용 의원은 재선에 성공했고, 곽규택 의원은 처음 국회에 입성했다.
박민식 전 의원과 박진 전 의원은 각각 장관으로 임명됐다. 박민식 전 의원은 2023년 6월 5일 공식 출범한 국가보훈부 초대 장관으로 임명됐다. 22대 총선에서는 서울 강서을에 출마했지만, 진성준 민주당 의원에게 패했다. 현재 국민의힘 강서을 당협위원장 자리를 맡고 있다. 박진 전 의원은 2022년 5월 2일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총선 때 서울 서대문을 선거에서 김영호 민주당 의원에게 졌다. 지금은 서대문을 당협위원장이다. 유종필 전 의원은 서울 관악갑에 나왔지만, 박민규 민주당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유 전 의원은 관악갑 당협위원장으로 있다.
김현숙 고용복지정책본부장은 지난 2월 21일까지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있었다. 박보균 상임고문은 2022년 5월 1일~2023년 10월 7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올랐다. 윤 정부 초대 국정원장인 김규현 원장은 2022년 5월 26일부터 2023년 11월 26일까지 재임했다.
2022년 6월 13일 치러진 8회 지방선거에서 약진한 인물도 있다. 유정복 전 시장은 박남춘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 인천광역시장이 됐다. 검사 출신 주광덕 전 의원은 남양주시장으로 당선됐다. 공보실장을 맡았던 이상일 전 의원은 현재 용인시장으로 있다. 이학재 정무특보, 송하중 정책 고문, 오제세 보건복지정책 고문 등은 각각 인천공항공사 사장,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이사장, 대한장애인농구협회 회장을 맡았다.
외교·안보·통일정책 자문 출신도 눈에 띈다. 자문위원 18명 중 11명이 정부 요직에 입성했다. 윤덕민 간사, 김천식 위원, 김홍균 위원, 박철희 위원, 신인호 위원, 이도훈 위원, 이상덕 위원, 홍규덕 위원 등은 각각 주일본 대사, 통일연구원장, 독일 대사·외교부 제1차관, 국립외교원장·일본 대사, 국가안보실 2차장, 외교부 2차관·주러시아 대사, 재외동포청장, 주헝가리 대사 등의 자리에 임명된 바 있다. 류제승 국방특보는 주아랍에미리트 대사로 부임했다.
서초동 그룹도 대부분 윤 대통령 신임을 받는 모습이다. 이원모 전 검사는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으로 임명됐고, 지난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에 전략 공천됐다. 그러나 이상식 민주당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윤 대통령은 다시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불러들였다.
주진우 전 검사는 정부 출범 후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지난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구갑에 출마해 단수공천됐고, 홍순헌 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완규 전 검사는 2022년 5월 13일 ‘정부의 법무팀’이라 불리는 법제처장에 임명됐고, 서정배 전 검사는 금융권 경험이 없음에도 수협은행 상임감사로 선임됐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하태경 전 의원은 최근 보험연수원장으로 부임했다. 하 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였던 해운대갑에서 서울 중·성동을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에게 패했다.
#논란의 인물들
최근 정치권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들도 있다. 김홍일 정치공작진상규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윤 정부에서 중용됐다. 대검 중수부장 출신이기도 한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함께 2009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대장동 의혹과 연관된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함께했다. 김 전 위원장은 2023년 7월 3일 국민권익위원장에 취임했고, 같은 해 12월 29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모두 장관급 자리다. 그러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자 7월 2일 사퇴했다.
후임으로 임명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시민사회총괄본부 대변인으로 있었다. 이 위원장은 7월 26일 인사청문회에서 일본의 위안부 강제동원에 논쟁적 사안이기 때문에 답변하지 않겠다는 답했고, 8월 14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송장악 2차 청문회’에서는 “개인적으로 뉴라이트가 잘못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혀 도마 위에 올랐다. 인사청문회 때는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도 제기됐다.
김용현 신임 국방부 장관도 논란의 인물이다. 그는 대통령 경호처장으로 임명됐고, 8월 12일 국방부 장관에 발탁됐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역임한 김 장관은 윤 대통령의 충암고등학교 1년 선배다. 김 장관은 카이스트 ‘입틀막’ 사건과 채 해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의 책임자 중 하나로 의심받고 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도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 첫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그러나 임기 중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흉상 육군사관학교 철거 논란, 채 해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등의 의혹에 휩싸였다. 윤 대통령은 이 전 장관을 3월 4일 호주 대사로 임명했다. 채 해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관련 수사를 회피하기 위한 도피성 인사라는 비판이 일었다. 3월 29일 이 전 장관은 주호주 대사에서 사퇴했다.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사퇴를 두고는 뒷말이 무성하다. 김 전 실장은 2022년 5월 10일 국가안보실장 임기를 시작했고, 2023년 3월 29일 자진해서 사퇴했다. 김 전 실장은 윤 대통령과 대광초등학교 동창으로 윤 대통령의 ‘외교 가정교사’로 불렸다.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되고 나서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함께 외교·안보라인의 쌍두마차로 평가됐다. 그러나 3월 29일 돌연 사퇴 입장을 밝혔다. 표면적으로는 미국 국빈 방문 준비 과정에서 불거진 ‘블릭핑크-레이디 가가 합동공연’ 보고 누락 사건이 사퇴 원인으로 지목됐다.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은 문재인 청와대 특별감찰반에 근무하던 시절 특별감찰반 비위 의혹을 폭로했고, 국민캠프에 들어와 공익제보특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22년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강서구청장에 당선됐지만, 2023년 5월 18일 대법원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원심을 확정해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판결 83일 뒤인 8월 9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특별사면 직후 같은 해 10월 11일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보궐선거 원인 제공자가 출마하는 것은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청년재단 이사장으로 부임했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막말 논란’을 이유로 장 전 청년최고위원의 부산 수영구 공천을 취소했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자신의 웹소설 ‘강남화타’에서 유명 여성 연예인들을 성적 대상화하는 내용을 서술해 논란을 빚었다.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난교 발언’ 게시물은 막말 논란을 일으켰다. 공천 탈락 직후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왔고, 낙선했다. 지금은 국무총리 직속 사회보장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돌아선 사람들도
석동현 캠프 특보단장은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시절부터 알고 지낸 40년 지기로 알려져 있다. 2022년 10월 14일부터 2024년 1월 10일 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 있었다. 지난 총선에서는 김웅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송파갑에 출마했지만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이에 반발해 자유통일당에 입당했고, 비례 2번을 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 그늘로 들어간 인물들도 있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 비전전략수석에 이지현 국민공감팀장, 서울시장 정무부시장에 김병민 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이 수석은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인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 차녀다. 김병민 부시장은 친오세훈계로 꼽힌다. 김 부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때 오세훈 후보 대변인을 맡았다.
국민캠프에서 정무특보와 공보특보를 맡으며 중용됐던 김용남 전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으로 당을 옮겼다. 당시 김 전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수원병에는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공천을 받았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월 11일 JTBC 방송 ‘장르만 여의도’에서 ‘자신에게 경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주장했다. 당을 옮긴 김 전 의원은 개혁신당 창당대회에서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여러 언론매체에 나와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신지호 전 의원은 2022년 10월 25일 국무총리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에 위촉됐다. 2023년 11월 22일 마포갑에 출마를 선언했지만, 조정훈 의원에게 경선에서 패배했다. 이후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서 한동훈 캠프 총괄상황실장을 맡으며 친한계 인사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한동훈 대표가 당선된 다음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임명됐다.
윤 대통령 친구이자 정책 자문을 맡았던 이철우 교수는 1948년 건국절 논란과 뉴라이트 출신 인사 기용을 계기로 사이가 어긋나는 모습이다. 이 교수는 윤 대통령이 광복절 논란과 뉴라이트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바로잡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캠프 출신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이종성 전 의원이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국민캠프 장애인정책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앞으로도 국민캠프 출신 인사들이 정부, 여당, 공공기관 등의 핵심부에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강원 기자 2000w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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