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유현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오랜 지원 결실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유현조는 지난 8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골프클럽에서 개최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결과,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심을 이름을 새겼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12억 원으로 총 108명의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유현조는 프로 첫 시즌에 생애 첫 우승과 동시에 메이저 왕관을 품는 영광을 안았다.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 원이다.
유현조는 이번 대회 전까지 올해 18개 KLPGA 대회에서 톱10에 4차례 들며 신인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등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
유현조는 “마지막 라운드 후반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남은 시즌 1승을 더해 신인왕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 부족했던 실력에도 불구하고 유현조라는 선수를 발굴해 아낌없이 육성하고 응원해 준 삼천리에 특히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임홍규 기자 bentus@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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