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스타워즈> 열혈팬인 마틴 헌트(32)의 특기는 다름 아닌 종이접기다. 자그마한 종이를 접어서 이런저런 모형을 만드는 것이 그의 취미이자 자랑이다.
그런데 이런 특기를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영화 <스타워즈>와 접목시켰더니 놀라운 작품이 탄생했다.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우주선과 캐릭터들을 종이접기로 접어 그대로 재현한 이름하여 ‘스타워리가미’가 만들어진 것. 가로세로 25.4㎝의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 종이를 한 번도 자르지 않고 오로지 핀셋으로 접어서만 만든 그의 작품들은 비록 크기는 작지만 그 세밀한 묘사만큼은 놀랍기 그지없다. 가장 간단한 작품은 15분이면 만들 수 있지만, R2-D2처럼 복잡한 작품은 무려 두 시간 반이나 걸려야 완성할 수 있다.
현재 그의 작품은 영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태. 이에 그는 곧 자신이 개발한 ‘스타워즈 종이접기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