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은 추석을 맞아 11일 오전 봉황동 노인복지회관 무료급식소에서 결식우려 어르신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홍 시장은 급식소 운영단체인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협의회 봉사자들을 도와 급식봉사에 참여해 소외된 계층을 위해 노력하는 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70여 명의 어르신들의 식사를 배식하며 어르신들의 목소리와 현장의 의견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어르신은 홍 시장에게 “혼자 살고 있는 나에게 이곳에서의 한 끼는 일상생활에 큰 활력이 된다”며 시와 봉사단체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홍태용 시장은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런 식사 한 끼를 제공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11개 무료급식소와 4개 식사배달기관을 통해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건강상태 확인을 겸한 식사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한다”
김해시는 현대차·BMW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서 도입 중인 디지털 트윈과 같은 기술도입이 필요하나 전문인력과 기술지원 인프라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을 위해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를 본격적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해시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44%가 내연기관에서 미래차 전환에 취약한 부품(엔진, 동력전달, 전기장치)을 생산하고 있고 42%만 연구조직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 자체 역량만으로 미래자동차로 전환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김해시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지원 거점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2020년부터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 인제대학교와 함께 사업을 기획해 왔다.
그 결과 2022년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이 산업부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4월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 5월에 ‘초안전 주행플랫폼 실용화를 위한 디지털트윈 활용 가상환경시험 기반 구축’ 사업이 연달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를 토대로 김해시는 2028년까지 명동일반산업단지 내 620억원을 투입해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들로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부지 내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열관리부품 기술사업화 지원센터 △미래자동차 엔지니어링 지원센터까지 총 3개의 센터와 주행성능 시험이 가능한 주행로가 조성된다. 먼저 올해 연말에 완공 예정인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는 버추얼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부품설계·성능평가 장비 3종을 구축한다.
두 번째로 ‘열관리부품 기술사업화 지원센터’는 올 연말 건축설계를 발주해 내년 6월 착공 예정으로 2026년 완공 전까지 열관리 모듈, 부품 성능평가 장비 4종을 구축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미래자동차 엔지니어링 지원센터와 주행시험장’은 가상환경 성능평가 장비 5종을 구축할 예정으로, 올해 건축 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6년 연말 완공 예정이다.
해당 사업으로 미래자동차 주행플랫폼의 상용화를 위해 실시하는 주행안정성 평가를 위한 실차 기반의 가상 주행환경과 실제 주행플랫폼을 융합해 검증할 수 있는 시험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이처럼 내연기관 부품기업이 미래차로 전환할 수 있는 종합지원 거점 구축으로 미래자동차 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 또는 기술개발에 애로를 겪는 지역의 자동차 부품기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급격한 산업 변화에 필요한 것은 지역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라며 “우리 시가 경남도와 함께 자동차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도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9월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내년도 도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역 도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8명의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홍태용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지역 주요 현안사업과 2025년 주요 도비 신청사업을 설명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홍 시장은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제2차 수도권 지방 이전 공공기관 김해 유치 △가야사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유치 △도립 김해 공공의료원 건립 등 9건의 지역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조성 △화포천 습지보전관리센터 조성 △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2개소) △율하체육공원 조성사업 등 2025년도 도비 신청 주요 사업 총 37건 361억원에 대한 지원 협조도 요청했다.
홍태용 시장은 “올해 국세 결손이 심각한 상황으로 내년도 이전재원 감소 우려에 따라 국·도비 확보가 절실하다. 우리 시가 마주한 현안사업 해결과 미래도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도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참석한 도의원들은 “김해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내년도 시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비 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대비 공중화장실 관리인 교육 실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내달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9월 10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강당에서 ‘아름다운 화장실 관리 방안’을 주제로 공중화장실 관리인 교육을 실시했다.
공중화장실 관리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한국화장실문화협회 강사가 관리인의 근무 자세와 마음가짐, 화장실 내 안전사고 대처 방법과 불법 촬영장치 점검 요령 등을 교육했다. 참석자들은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환경 조성으로 우리 시를 찾는 방문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시 산하·유관기관이 포함된 50여 개 부서(팀)에서 574개 공중화장실을 관리하며 지난 6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25회 전국 공중화장실 우수관리인 공모에서 5명이 우수 관리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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