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와 농협중앙회 경남본부(본부장 조근수, 이하 경남농협)가 ‘경남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상국립대와 경남농협은 9월 10일 오전 7시 50분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쌀 소비 촉진 및 대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진회 총장, 오재신 대외협력처장 등 경상국립대 관계자와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 강주석 농촌지원단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참석자 소개, 인사말, 협약 주요 내용 소개, 협약 체결 및 기념품 교환, 기념 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대학생 아침밥 먹기 운동 동참 △쌀 인식 개선 및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 추진 △경남 쌀 우선 소비를 통한 지역사랑 실천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남농협은 경상국립대에 진주 쌀 3000kg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경상국립대는 학생들의 아침밥 식수 인원 증가와 식단 질 향상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동시에 농업·농촌 발전과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은 “협약에 적극 응해주신 경상국립대에 감사드린다”며 “경남농협은 쌀 재고 감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 방안을 모색해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확산하고 쌀값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학기 중에는 ‘1000원의 아침밥’을, 특별히 중간·기말고사 기간에는 동문들의 후원으로 무료로 아침밥(무료 내리사랑 아침의 행복)을 제공하는 등 건강한 식생활 문화 형성과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2024 메디테크 혁신상’ 2건 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산학협력단(단장 최병근)은 9월 4일부터 6일가지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진행된 ‘2024 MEDITEK Open Innovation & Biz partnering(이하 MEDITEK)’에 참가해 ‘2024 메디테크 혁신상(MEDITEK Innovation Awards)’에 출품한 기술 2건 모두 ‘엑설런트(Excellent)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MEDITEK는 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협력 네트워크 조성 및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대학, 병원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시장에 공개하고, 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 참여 기업, 유관기관 간의 비즈니스 파트너링 및 인적 네트워킹을 활용하여, 이종 산업 간 융복합 R&BD, 기술이전, 투자 연계, 해외 진출 등을 포함한 산학협력의 기회를 공유하는 기술사업화 혁신의 장이다.
경상국립대는 산학협력단에서 보유한 의과대학 정상호 교수의 특허 2건(위암 재발 예측용 바이오마커, 핸드 피스형 외과 수술 장치)을 ‘메디테크 혁신상(MEDITEK Innovation Awards)’ 부문에 출품해 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에서 엑설런트(Excellent) 상을 수상했다.
경상국립대 기술비즈니스센터 양정현 센터장은 “2024 MEDITEK에서 수상해 기쁘다. 학내 우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첨단바이오 분야의 기술사업화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특히 이번 MEDITEK 행사를 통해 좋은 사업화 파트너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외국인 유학생회(ISA) 회장단 이취임식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9월 6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총장접견실에서 외국인 유학생회(ISA: International Students Association) 회장단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경상국립대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 40여 국가에서 470여 명의 외국인 학생이 유학 중이다. 이들은 매년 학부 및 대학원 자비유학, 교환학생, 복수학위과정, 개발도상국 미래인재 육성사업(FGLP), 정부초청장학생(GKS) 등의 자격으로 입학하고 있다.
새롭게 출범한 지 올해로 4년 차인 외국인 유학생회는 유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설립한 학생자치단체로 글로벌 문화교류, 유학생활 적응, 유학생 권익보호 등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다. 유학생회가 1년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구성원을 맞이하게 됐다.
2024학년도 2학기에 시작하는 제3기 유학생회 회장은 바이샬리 굽타(인도, 공과대학 응용생명과학부 박사과정) 씨가 맡고, 부회장은 류유유 (중국, 경영대학, 국제통상학과 박사과정) 씨가 맡게 됐다. 그 외 총무부장 2명, 체육부장, 홍보부장, 행사부장 각 1명 등 모두 7명의 임원진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출된 유학생회는 9월 1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1년간 활동한다. 이들은 대외협력처에서 주최하는 외국인 유학생 관련 행사를 도울 뿐만 아니라, 체육·문화 행사 등을 스스로 기획해 개최할 예정이다.
유학생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바이샬리 굽타 씨는 “유학생회는 40개국 유학생들이 서로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대외협력처와 공동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국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원제약과 기술이전 업무협약 체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산학협력단(단장 최병근)과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9월 9일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건강기능식품 호흡기 건강 기능성 소재 기술이전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최병근 산학협력단장, 양정현 기술비즈니스센터장, 식품공학부 허호진 교수와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 헬스케어사업본부 백인영 본부장, 컨슈머헬스케어부 박영준 상무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체결된 기술은 허호진 교수 팀에서 개발해 현재 특허 출원 중인 ‘청각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호흡기 건강 관련 지적재산권’이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허호진 교수는 다양한 천연자원을 활용해 호흡기 질환 관련 생리활성소재를 계속 연구해 왔다.
그 중 해조류의 일종인 청각의 추출물을 이용해 비임상 시험 단계에서 호흡기 보호 효과를 확인한 것이 계기가 돼 대원제약과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대원제약은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인체적용시험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향후 신규 ‘호흡기 건강’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 최병근 단장은 “최근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관리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대원제약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경상국립대 바이오 분야 우수성과 더불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소재화 기술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상호협력으로 글로컬 건강기능식품 소재 기술력 확보를 통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건강기능식품 소재 및 이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위해 함께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은 “허호진 교수 팀이 보유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호흡기 질환과 관련된 대원제약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원제약의 R&D 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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