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시장은 “74만 남양주시민의 염원과 노력의 결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1일, 경기도(지사 김동연)가 남양주시 백봉지구를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 계획을 밝힌 지 7개월 만이다.
시는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양평군, 가평군 등 7개 시군과 경쟁했으며, 경기도는 1차 예비평가와 2차 정량·정성 평가를 거쳐 남양주시 백봉지구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시는 그동안 홍지선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공공의료원 유치 TF팀을 통해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21만여 명의 시민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주광덕 시장은 경기도와 도의회를 방문해 후보지 선정 제안서와 시민 서명부를 제출하고, 공공의료원의 남양주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광덕 시장은 "민·관·정 협의체의 노력과 경기도의 공정한 평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유치는 74만 남양주시민의 염원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섰으며, 경기도와 협력해 중앙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와 설립 승인 절차를 원활히 통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용역을 신속히 진행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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