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둔 류현진 선수가 스포츠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미국 LA로 떠난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현진은 다음주부터 LA다저스와 협상을 벌인다.
사진 유출로 인해 은혁과의 열애설이 불거진 아이유가 주간검색 및 가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아이유와 은혁이 다정한 포즈로 촬영한 사진이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아이유는 사진에 대한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은 상태이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선 ‘아진요’와 ‘아믿사’ 등의 카페가 생겨나면서 설전이 계속되고 있다.
공익요원 복무를 마치고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 강동원이 배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강동원은 지난 12일 공익요원 소집해제를 기념해 팬들을 위해 유튜브에 ‘Gang Dong Won in a day’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동영상에는 서울 곳곳을 누비는 강동원의 일상적인 모습이 담겨있다.
이혼 후 7개월 만에 방송활동을 재개하며 솔직한 심경을 밝힌 개그우먼 조혜련이 예능인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조혜련은 지난 12일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혼을 둘러싼 오해와 소문, 당시 심경과 근황에 대해 담백하게 털어놨다. 조혜련은 “이혼은 모두 나 때문이다. 한 남자의 아내로서 부족하다”고 고백했다. 이혼을 결정한 뒤 두 아이에게 이혼 사실을 알리기 위해 힘들었던 사정을 얘기하던 도중에는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속옷 노출 파격 퍼포먼스를 펼친 박은지가 방송인 부문 1위에 랭크됐다. 박은지는 지난 10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에 출연해 날씨를 소개하는 콩트 코너에서 개그우먼 안영미와 옷을 찢고 벗으며 섹시 경쟁을 펼쳤다. 박은지는 급기야 블라우스에 물을 뿌려 속옷이 선명하게 드러나게 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막말 논란이 일고 있는 이인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이 정치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위원장은 지난 13일 열린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향해 “유일한 정치 경험이 대통령 비서였다는 것밖에 없다”며 “그런데 노 전 대통령은 부패 혐의에 쫓겨 자살했다”고 말했다. 발언과 관련해 이 위원장은 “문 후보의 자질과 역량에 대해 얘기한 거지, 노 전 대통령을 비난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급상승 부문 1위는 조희팔을 비롯해 유진그룹으로부터 수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고검 김광준 부장검사에게 돌아갔다. 김 검사는 ‘희대의 다단계 사기왕’ 조희팔 씨 측으로부터 2억 4000만 원, 유진그룹에서 6억 원을 차명계좌를 통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검사는 서울서부지검 특임검사 사무실에서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고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정리=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