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에게는 KADAF, 트럼프에게는 MASA…루스 “민주주의는 투표 대상”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을 시도한 용의자는 58세의 라이언 웨슬리 루스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루스는 과거 X(엑스·옛 트위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을 암시하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
CNN에 따르면 루스는 지난 7월 X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을 태그한 후 “당신과 바이든은 트럼프 집회에서 병원에 있는 부상자를 방문하고, 살해된 소방관의 장례식에 참석해야 할 것”이라며 “트럼프는 그들을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루스는 앞서 지난 4월에도 X에 바이든 대통령을 태그한 후 바이든 대통령의 캠페인이 “KADAF(Keep America democratic and free·미국을 민주적이고 자유롭게 둬야 한다)와 같은 것으로 불려야 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MASA(make Americans slaves again master·미국인을 노예에서 주인으로 만들 것)가 될 것이다. 민주주의는 투표 대상이고 우리는 질 수 없다”고 게시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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