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전 수출 실패하기를 바라는 듯한 저주를 퍼부어”
추 원내대표는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원전 세일즈 외교를 위해 체코를 공식 방문하고 있다. 24조 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 최종 계약을 앞두고 정상 차원의 총력전에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원전 동맹을 구축하고 동시에 양국 간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지난 정부의 망국적인 탈원전 정책으로 고사 위기에 내몰렸던 원전 사업의 부활과 재도약을 위해 팀코리아가 한마음으로 뛰고 있다.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의 원전 수출을 위해 국민 모두가 성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같은 시각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이번 원전 수출이 실패하기를 바라는 듯한 저주를 퍼붓고, 덤핑 가격을 제시했다는 가짜 뉴스까지 퍼뜨리고 있다. 당리당략에 빠져 국익마저 내팽개치는 행태가 심히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적어도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면 정치공세는 국경 안에서 멈추는 것이 기본 아닌가. 일정과 예산에 맞게 원전을 건설하는 능력은 전 세계에 인정받는 우리의 실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간 기업과 정부가 힘을 합쳐 범국가적으로 오랜 시간 준비하고 노력한 사업이다. 정쟁에 매몰된 민주당의 도움을 기대하지는 않겠다. 다만 훼방만은 놓지 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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