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시장 “복잡한 이해관계 조율해 합리적 결정 도출하겠다”
호원동 예비군훈련장은 학교와 아파트 등 주거지와 인접해 민원이 지속됐고, 의정부 도시 개발과 호원IC 개설에도 큰 걸림돌이 됐다.
이에, 시는 지난 8월, 시민들의 민주적 참여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부지를 선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대표, 시민사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준비회의를 구성했다.
지난 20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위촉된 위원들에게 시민공론장 추진 절차와 역할을 설명했다.
2차 회의부터는 워킹그룹 연구 결과와 지역 현황,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해 시민공론장 추진을 본격 검토한다.
시는 앞으로 한 달간 4차례의 준비회의를 갖고 시민공론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논란에 대해 "시민공론장 준비회의에서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 소통 부족으로 예비군훈련장 이전이 무산된 만큼, 이번에는 시민 공감을 바탕으로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최종 결정은 결국 시장이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복잡한 이해관계를 존중하며 갈등을 관리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지난 2년간 관외 이전을 원칙으로 국방부와 협의해 훈련장 축소 등 양보를 이끌어냈다.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는 없지만, 시민공론장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 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다음달까지 준비회의를 마치고,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시민공론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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