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시설 지역, 평안남도 강선 확률 높아
국정원은 26일 국회 정보위원회(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북한 7차 핵실험 여부에 대한 질의에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할 가능성이 있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공위성 발사 등 다양한 군사적 도발 수단이 있어서 미국 대선 이전보다는 이후가 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해선 플루토늄 약 70kg과 고농축우라늄 상당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소 두 자릿수 이상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핵시설 지역에 대해선 “(평안남도) 강선일 가능성이 높지만 확정적으로 답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북한이 우라늄 농축 활동 가속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연변의 또 다른 원자로 가동 여부도 계속 감시 중”이라고 답했다.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고농축우라늄 제조시설 방문을 공개한 의도와 관련해 “대외적으로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을 의식한 행위라는 측면과 대내적으로 경제 상황이 아주 안 좋기에 주민에게 자신감을 고취하기 위한 행위”라고 설명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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