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크에 3-0 승리, 손흥민은 부상으로 교체 아웃
토트넘은 2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첫 경기 카라바크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오른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에 참가한다. 장기간 우승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으로선 참가하는 모든 대회가 소중하다. 유로파리그에서도 선전이 필요하다. 유로파리그 본선의 첫 일정, 상대는 아제르바이잔 리그의 카라바크였다.
변방리그 팀을 상대로 낙승이 예상됐으나 경기 초반 악재가 터졌다. 상대의 전방 압박에 허둥대다 중앙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이 퇴장을 당한 것이다. 드라구신이 경기장 밖으로 쫓겨난 시점은 전반 8분이었다. 토트넘은 긴 시간을 숫자가 부족한 상태로 싸워야 했다.
1명이 부족한 토트넘은 지속적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허용했다. 위기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의 선방 덕에 실점을 모면했다.
토트넘은 불리한 상황에 놓였으나 이른 시간 선제골로 숨을 돌렸다. 도미닉 솔란케의 어시스트를 받은 브레넌 존슨이 전반 12분 골망을 흔들었다.
한 골을 앞섰으나 토트넘은 지속적으로 위기를 맞았다. 가까스로 리드를 지키던 중, 후반 초반 파페 사르의 추가 골이 터졌다.
두 번째 골이 터진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토트넘은 박스 내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하지만 카라바크 공격수 토랄 바이라모프의 킥은 골대를 맞추고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세 번째 골까지 넣었다. 손흥민이 박스 바깥에서 특유의 대각선 슈팅을 날렸고 이를 상대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문전으로 흐른 볼을 솔란케가 밀어 넣으며 3-0 스코어를 완성했다.
스코어에 여유가 생긴 순간,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주저 앉아 일어나지 못했다. 티모 베르너가 손흥민을 대신해 투입됐다. 유로파리그에서 위기 끝에 승리를 손에 쥐었으나 토트넘으로선 손흥민의 부상이라는 우려가 남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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