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권혁규 최초 발탁, 오현규 대표팀 복귀
홍명보 감독은 30일 서울 중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은 오는 10일 요르단, 15일 이라크를 차례로 상대한다. 요르단전은 원정 경기다.
관심사는 손흥민의 합류 여부였다. 주장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 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에 최근 열린 리그 경기에서는 대기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부상이 호전되고 있다는 점이다. 홍 감독은 이 같은 상태를 밝히며 "무리하지 않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뛰지 못하는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A매치 기간 대비 7명의 새얼굴이 추가됐다. 정우영, 김영권 등 베테랑이 빠진 자리에는 김주성, 권혁규 등 비교적 젊은 자원들이 자리했다. 권혁규는 생애 최초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이외에도 박민규, 백승호, 오현규, 배준호 등이 새롭게 부름을 받았다. 지난달 최초 발탁으로 화제를 모은 양민혁은 빠졌다. 반면 함께 이름을 올렸던 황문기는 이번에도 재신임을 받았다.
대표팀은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중 최대 고비를 맞게 됐다. 오는 10월 차례로 만날 요르단과 이라크는 조 1위 자리를 두고 다툴 국가들로 꼽힌다. 특히 요르단을 상대로는 지난 아시안컵에서 두 차례 만나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다음은 홍명보호 2기 명단
GK: 조현우(울산HD), 김승규(알샤밥), 김준홍(전북현대)
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주성(FC서울), 이명재(울산 HD), 정승현(알 와슬),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황문기(강원 FC), 박민규(콘사도레 삿포로)
MF: 박용우(알 아인), 백승호(버밍엄 시티),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턴 원더러스), 이동경(김천 상무), 배준호(스토크 시티), 권혁규(하이버니언),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강인(파리생제르맹)
FW: 주민규(울산 HD),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KRC 헹크)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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