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노인의 날을 맞아 2일 오전 10시 부산광역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어르신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효친사상 고취를 호소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사)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 주최·주관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하 교육감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문우택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장, 이희배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김만율 부산노인대학협의회 공동회장, 황영근 부산노인대학협의회 공동회장, 김용식 부산노인복지단체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 개회식, 노인강령 낭독(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 부회장), 내빈소개, 유공자 시상, 인사말씀(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장), 기념사(부산광역시장), 내빈축사(부산광역시의회의장, 교육감), 기념품 전달(100세 어르신 기념품 전달),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전달(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장), 축하공연(퓨전국악, 어린이 축하공연),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어르신들은 우리 사회에서 소중한 자산이다. 어르신들이 사회 여러 곳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며 다음 세대에게 지혜와 가르침을 주셔야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누구나 노인이 된다. 우리가 모두 예외 없이 맞이할 노인이라는 이름이 우리 모두에게 아름다운 이름이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내일이 오늘보다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국영농학생축제서 금·은·동상 6개 획득 쾌거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9월 25일부터 3일간 동래원예고등학교 등지에서 열린 ‘제53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4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더 스마트 해지는 농업,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열린 ‘전국영농학생축제’는 우리나라 농업과 중등 농업교육의 발전적인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대회다. 전국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 경로를 지속 개발하기 위해 매년 시도별로 돌아가며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식물자원 전공경진 등 21개 종목의 경진으로 진행했고, 전국 72개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 등 1,800여 명이 참여했다. 부산에서는 동래원예고 학생 31명이 ‘식품 가공’ 등 14종목에, 세연고 학생 4명이 ‘애견 미용’ 등 3종목에 각각 출전했다.
부산 유일의 농업계 고등학교인 동래원예고는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식물자원’ 종목에서 김아란(3학년) 학생이 금상을, ‘식품 가공’ 종목에서 허윤성(1학년) 학생이 은상을, 장혜빈(3학년)·정다영(2학년)·제보경, 정윤서(2학년) 학생은 동상을 획득했다. 세연고 최준혁(2학년) 학생은 ‘애견 미용’ 종목에서 동상을 따냈다. .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뿐만 아니라 출전한 모든 학생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직업계고 체제 개편을 통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미래 농생명산업을 이끌어 갈 스마트 영농인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상현실(VR)로 근로자 안전 역량 키운다
부산시교육청이 실제 사고 상황의 간접 체험을 통해 근로자의 상황 대처 능력을 키워줄 가상현실(VR) 활용 안전교육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9월 30일 부산교육연구정보원 세미나실에서 시설 관리 공무원·실무원 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상현실(VR) 활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운영한 가상현실(VR) 교육은 장소·시간 등 물리적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근로자들에게 위험 상황을 반복적으로 간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평가받는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가상현실(VR) 교육을 통해 근로자들의 위급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고 안전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고 자평한다.
이날 교육은 현장에서 실제 발생한 빈도가 높은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벌목 작업(벌도목 깔림 사고) △사다리 작업(추락 사고) △밀폐공간 작업(질식 사고) 등 다양한 사례를 가상현실로 체험했다. 이어 안전보건관리공단 전문 강사가 나와 ‘주요 재해 유형과 예방 대책’, ‘절대 안전의 3대 원칙’ 등도 알려줬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 맞춤형 안전교육뿐만 아니라 의료 서비스 제공, 비상 구급함 보급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근로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우리 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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