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한 겨털 사진 공개, 알고보니 영화 위한 분장
하지만 이 겨드랑이 털은 사실 영화 속 캐릭터를 위한 분장이었다. 신작 영화 ‘네버 렛 고’에서 맡은 캐릭터를 위해 가짜 ‘겨털’을 붙인 채 장난삼아 사진을 찍어 공유한 것이다. 영화 개봉에 맞춰 촬영장 비하인드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베리는 “극중 맡은 어머니 역할은 지금까지 내가 맡아본 캐릭터 가운데 가장 복잡한 캐릭터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베리의 이런 포스팅은 ‘네버 렛 고’가 섬뜩한 공포 영화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익살스럽게 다가온다. 분장실에서 촬영한 겨털 가득한 베리의 사진을 본 어떤 팬은 “와, 배우들이 맡은 역할을 위해 하는 일들이 대단하다”라고 말했는가 하면, 또 다른 팬은 “하느님 감사합니다. 잠깐 겁먹었네요…”라며 장난이었다는 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베리는 9월 17일 뉴욕에서 열린 영화 시사회 레드카펫에서는 겨털이 없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출처 ‘페이지식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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