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 창출·외형 확장 도모할 계획”
두산밥캣은 모트롤 지분 100%를 2421억 원에 인수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산업용 장비의 핵심인 유압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제품과 기술력을 갖춘 모트롤과 수직 결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74년 설립된 모트롤은 우리나라 최초로 유압기기 개발을 시작한 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최근에는 건설 장비 완전 전동화에 대비해 전기로 장비를 구동하고 제어하는 'E-드라이브' 기술를 개발하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모트롤은 권영민 대표 체제를 이어가면서, 별도 법인으로서 독자 경영을 이어간다"면서 "향후 두 회사는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모트롤의 외형 확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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