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낙하물 안전 위해 물질 없어”
2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밤 사이 2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
합참은 “현재까지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10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며 “내용물은 종이류와 비닐 등 생활쓰레기로,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전했다.
북한 쓰레기 풍선은 지름 2~3m, 길이 3~4m 정도 크기다. 풍선에 매달린 낙하물 봉지에는 여러 개의 묶음이 들어있다. 상공에서 터지면 여러 개의 작은 봉지로 분리되기 때문에 낙하물 수량과 풍선 수량이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
북한은 지난 11일 이후 8일 만에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 지난 5월부터 이번까지 총 29차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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