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경,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 증인 출석
강 씨는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전 의원 공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당대표였던 이준석 의원과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 힘을 합쳐 의창구라는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만들고 난 뒤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준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여론조사 기관 미래한국연구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을 당시 81회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론조사에 상당히 돈이 많이 들었을 것 같다. 명태균 씨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 비용 청구를 했나’라고 물었고, 강 씨는 “(명 씨가) 돈을 받아온다고 해서 이후 내역서를 만들어 명 씨에게 줬고 3월 21일 (명 씨가) 비행기를 타고 돈을 받으러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 씨가 여론조사 비용은 받지 않았다”며 “(대신) 며칠 뒤 (명 씨가 김 전 의원 지역구였던) 의창구 선거를 준비해야 된다고 해서 투입됐고 김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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