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 권진회 총장은 10월 19일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개최한 ‘제48회 남명 선비문화 축제’ 초헌관으로 참례했다. 남명 선비문화 축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실천 유학자로 추앙받는 남명 조식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현대 사회에 그 가치를 전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축제다.
권진회 총장은 제례에 초헌관으로 참례한 후 개회식 축사에서 “남명 선생님 사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선생님의 제자들이 가족과 생이별하고 전 재산을 바치면서 구국 의병장이 됐다는 사실은 오늘날까지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이어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는 1990년에 남명학연구소를 설립해 남명학을 깊고 넓게 연구해 남명정신이 우리 지역에,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며 “남명학 연구를 기반으로, 경남학(慶南學)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경남지역 선현들의 학문과 사상을 폭넓게 연구하는 경상국립대는 남명 선생님과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고, 남명 선생님의 경의사상에 기초하여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진회 총장은 “산청군민이 중심이 되고 경남도민이 함께하는 남명 사상의 계승 운동에 우리 경상국립대도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4 제조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부트캠프’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사업단(단장 배성문 산업시스템공학부 교수, 이하 빅데이터 사업단)은 10월 18일과 19일 창원 그랜드머큐어호텔에서 ‘2024 제조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부트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제조업의 빅데이터 수집, 정제, 분석, 응용 등 활용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제 현장문제를 해결해 봄으로써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 소속 전국 7개 대학에서 17팀 5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1일 차에는 태림산업(K-스마트등대공장)에서 제조업 생산 현장과 전문 설비 등을 견학하며스마트공장과 정밀가공 분야 데이터 수집 과정을 탐방했다. 2일 차에는 제조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출제 과제인 ‘첨단분야 제조 현장 공정 빅데이터 문제해결 알고리즘 적용 방안’에 대해 팀별 주제발표 및 상담지도를 실시했다.
배성문 빅데이터 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첨단 제조업 분야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공정개선의 사례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문제해결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기업의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해결 알고리즘을 제시함으로써 전문성과 역량 배양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국내 제조업의 중심인 경남의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우수한 제조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1박 2일간의 부트캠프 일정을 소화한 학생들은 제시된 과제로 앞으로 4주 동안의 제조 빅데이터 분석 및 해결과정을 통해 공정개선 아이디어를 보고서 형식으로 제출하게 된다. 이후 사업단은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총장상(대상) 등 5개 팀을 선발해 7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국-몽골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 기술교류회’ 열어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미래자동차공학과(학과장 김해지)는 10월 18일 가좌캠퍼스 ICT 융합센터에서 ‘경상국립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한국교통안전공단-몽골 도로교통정책국(MRT)-몽골 도로교통센터(NRTC) 간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술교류회는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기술교류회에는 △경상국립대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 단장 김해지 교수, 권병관 교수, 정연우 주무관 △한국교통안전공단 구영진 부장, 조혜정 연구원 △몽골 도로교통정책국(MRT) 체렌도르 산치르도르(Tserendorj Sanchirdorj), 몽골 도로교통센터(NRTC) 아디야 바출룬(Adiya Batchuluun)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 경상국립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몽골의 자동차 등록·검사·인증을 담당하는 도로교통센터와 자동차 검사 제도·인프라 개선을 통한 교통안전 강화에,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경험, 인프라 등을 상호 교환하고 도로교통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동 회의, 세미나,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연구개발 활동을 향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 김해지 단장은 “이번 기술교류회를 계기로 두 국가가 가지고 있는 안전관리 경험과 인프라, 데이터 등을 공유해 실효성 있는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갈 것”이라며 “향후 미래자동차 라이즈(RISE) 사업과 관련해 두 국가 간 기술력과 경험을 상호 교환하고, 미래자동차 산업의 트렌드와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구영진 부장은 “공단은 2020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개발협력사업협의회에 가입해 개발도상국의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자동차 검사 제도와 인프라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 경상국립대 미래자동차공학과 및 몽골 도로센터 등과 협력해 RIS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기여하고, 미래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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