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지사 "다자녀 가정도 좋고, 지역 농업인도 좋은 '일석이조' 정책 될 것"
[일요신문] 경북도가 도내 다자녀 가정을 대상해 농수산물 5만원 할인 쿠폰 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서다.
지원 대상은 경북에 주소를 둔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으로 자녀 중 최소 1명은 200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야 한다.
쿠폰은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신청은 22일부터 경북 저출생 극복 통합 접수 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신청 후 10일 이내에 개별 문자로 선정 결과가 통보되며, 선정된 가구는 온라인 쿠폰을 받아 경북고향장터(사이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총 6만 6000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며, 다자녀 가정이 경북도 저출생 대응 정책을 체감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 홈페이지, SNS, 전광판 등을 활용해 이번 지원 사업을 홍보해 신속한 쿠폰 사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한편 내년에는 시군과 함께 사업비를 추가 투입해 다자녀 가정에 먹거리 구입 부담을 한층 더 완화할 예정으로, 명절 등 연휴 기간에 농수산물 집중 소비 촉진이 이뤄져 정책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사업이 다자녀 가정의 생활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출생 극복의 적기인 지금, 이번 쿠폰 지급으로 다자녀 가정도 좋고 지역 농업인들도 좋은 일석이조의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