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빚 진 경위, 상습 도박 여부 조사…‘사기 혐의’ 취재진 질문엔 답 안 해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쯤 이 씨를 상습도박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씨가 상당한 금액의 빚을 진 경위와 도박을 상습적으로 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이날 강남경찰서에 들어서면서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말했다. 사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이 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씨는 도박에서 손을 뗀 상태로,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고 있다면서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아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 씨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 개그맨 이수근 등을 포함한 여러 명의 연예인들에게서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한 누리꾼으로부터 상습도박과 사기 혐의로 고발돼 입건됐다.
이 씨는 지난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JTBC ‘아는 형님’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
-
[단독] “가정폭력에 불륜·가정유기까지” 경기대 재단 정이사 후보 자격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0.26 16:58 )
-
가족·친구에게 “대신 돈 갚으라”…‘지인 연락처 담보 대출’의 늪
온라인 기사 ( 2024.10.25 11:37 )
-
100만 명 모인다…광화문·여의도 오늘 2시부터 대규모 집회
온라인 기사 ( 2024.10.27 1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