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시민들에게 즐거움 제공..상점가 활기 기대”
시는 동안구 평촌대로에 있는 문화의 거리에 폭 12m, 높이 2.5m의 LED 디스플레이 4면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고래, 꽃, 동양화, 풍경 등 다양한 모습이 담긴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 60여건을 송출해 거리를 지나는 누구나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미디어아트 설치 사업은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을 확보해 진행했다.
올해 4월 실시설계용역을 완수하고 6월부터 미디어아트 구축을 시작해 지난달 말 준공했다.
시는 미디어아트 설치를 통해 안양을 대표하는 상권인 평촌1번가에 보다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1일 미디어아트가 설치된 평촌1번가 문화의 거리 분수대 앞에서 점등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국회의원, 시의원, 상인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점등식에서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용객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미디어아트를 통해 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 상점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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