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연패를 노리는 보스턴이다. 지난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들은 전력 손실 없이 새 시즌에 나선다. 이번 경기에서도 지난 우승 전력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만이 부상으로 빠졌을 뿐이었다.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제이슨 테이텀은 3점슛만 8개를 성공시키며 37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릭 화이트와 제일런 브라운도 각각 3점슛 6개와 5개를 넣으며 24점, 23점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이날 경기에서 3점슛 29개를 기록했다. 이는 NBA 역대 한 경기 최다 기록과 타이였다.
상대 뉴욕 또한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들이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던 뉴욕은 이번 오프시즌에 적극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아성을 넘기에는 무리였다. 제일런 브런슨과 마일스 맥브라이드가 나란히 22점을 기록했으나 신입생 칼 언써니 타운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82경기의 NBA 시즌이 시작됐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LA 레이커스의 경기가 이어진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