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새로 제정한 사회공헌 브랜드 ‘PORTner’를 22일 공개했다. BPA는 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체계적이고 방향성 있게 추진하고자 사회공헌 브랜드를 제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나눔냉장고 사업 ‘BPA 희망곳간’, ‘항만 인근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브랜드 제정은 사회공헌 활동의 효율성과 통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BPA는 지난 8월 사회공헌사업을 한층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문제해결’,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활력 제고’ 등 3가지 사회공헌 전략 방향에 부합하는 브랜드 명칭을 내부 공모하고 2차례 내외부 심사를 거쳐 PORT(항만)와 Partner(동반자)의 합성어인 ‘PORTner’를 최종 선정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사회공헌 브랜드 공개를 계기로 더욱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표적인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나가사키현 관계자들, 부산항 AMP 노하우 벤치마킹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2일 일본 나가사키현 관계자들이 부산항을 방문해 육상전원공급설비(AMP) 관련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나가사키현은 국제해사기구(IMO), 유럽연합(EU),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항만에 AMP 설치를 검토 중이다. 방문단은 부산항 AMP 설치 현황, 운영 및 관리 노하우 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부산항 운영 전반에 관해 여러 가지를 질문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AMP는 부두에 접안한 선박이 화물 하역작업을 하는 동안 화석연료를 사용해 엔진을 가동하는 대신 육상의 전기를 공급해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키는 설비이며, 부산항은 2019년에 처음 AMP를 설치한 이후 6년째 운영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AMP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동형 연결 케이블을 도입하는 등 그간 실제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 등을 나가사키현 관계자들에게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우리공사는 일본과 매년 환적 화물 유치를 위해 현지 설명회를 개최하며 네트워크를 해오고 있다”며 “부산항 운영에 관한 다양한 노하우를 서로 나누는 기회를 통해 일본 항만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상생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풍수해 재난대비 훈련 실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8일 본사 사옥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풍수해를 주제로 한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5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부산항만공사가 수립한 풍수해 재난대응 매뉴얼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보완했으며, 실제 재난상황 발생을 대비한 비상대피훈련도 가졌다.
특히 훈련 전 과정에 시민훈련단을 참관시켜 객관성을 높였다. 훈련은 △ BPA 풍수해 재난대비 행동 매뉴얼 검토 △ 비상단계별 유관기관 임무·역할 토론 △ 재난상황 대비 비상대피 실시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난대비 훈련으로 매뉴얼의 실효성을 높이고,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부산항을 실현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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