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부터 10월 7일까지 약 한 달간 공모 진행
협회는 부산지역에서 생산 및 가공된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됐으며, 해당 공모전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제고하고자 했다. 공모전은 국내 유명 레시피 커뮤니티 ‘만개의레시피’를 통해 진행했으며, 6개 부문(미역·다시마, 가공김, 간고등어, 어묵, 명란젓, 멸치액젓) 총 114개의 레시피가 출품됐다.
협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박상현 맛 칼럼니스트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부산로컬푸드랩’을 통해 심사를 거쳐 총 6개 부문에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6개, 장려상 부문별 1개 총 13개의 출품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를 맡은 ‘(사)부산로컬푸드랩’은 부산 관점에서 음식의 지역성 및 역사성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음식이 지역의 문화·관광 콘텐츠로도 기능하도록 해 진정한 ‘미식도시 부산’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월 발족한 민간 주도의 단체다.
해당 공모전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멸치액젓 카라멜 곁들인 두부티라미수’는 두부와 커피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와 멸치액젓을 활용한 단짠단짠한 카라멜소스로 보다 색다른 수산물 디저트 맛을 표현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의 경우 상금 100만원, 우수상 상금 50만 원이 주어지며, 장려상의 경우 10만원 상당의 명품 수산물 선물세트, 그리고 모든 참가자에게 3만원 상당의 명품 수산물 선물세트가 참가상으로 수여된다.
선정 결과 및 출품작 전체 레시피는 ‘만개의 레시피 홈페이지-이벤트-2024 부산명품수산물을 활용한 색다른 디저트 레시피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협회는 본인만의 레시피로 부산 명품수산물을 보다 맛스럽게 표현한 이번 수상작들을 향후 협회 홍보를 위한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협회장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는 “부산 명품수산물에 관심을 가지고 이번 공모전에 소중한 작품을 응모해주신 참가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산명품수산물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명품수산물협회는 부산광역시로부터 인증을 받은 회원사들이 부산 명품 수산물을 공동으로 판매하기 위해 조직한 단체로, 기장물산㈜, ㈜석하, ㈜덕화푸드, 대경F&B㈜, 삼양씨푸드㈜, 희창물산㈜, 기장특산물영어조합법인, ㈜동원해사랑, ㈜부광F&G, ㈜남광식품, 세화씨푸드㈜, ㈜늘푸른바다, ㈜맛뜰안식품, ㈜부산세광식품, 삼진식품㈜, ㈜어메이징팩토리 16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작년 11월 공동 브랜드 ‘부산블루스(BUSAN BLUES)’를 개발해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전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부산 명품 수산물 인증 제도’는 부산광역시 우수 수산물 대상 HACCP 적용 여부, 가공 시설 등록 등 제조 업체 시설 조건과 제품의 품질을 고려한 인증 제도로, 해당 인증을 취득한 수산 식품은 ‘부산 명품 수산물’로 지정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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