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3기 신도시(왕숙·왕숙2지구),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 등 남양주권 공공개발사업의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추가 보완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점검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남양주권 공공개발사업은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왕숙신도시를 포함해 총 1천604만㎡에 걸쳐 약 10만 세대의 공공주택과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142개 블록 중 42개가 주택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사전청약은 1만967호가 완료됐다.
주 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왕숙지구 GTX 구역에 복합쇼핑몰과 특급호텔 유치를 위한 특화 계획 수립, 왕숙2지구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 수석대교와 9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 개선대책, 왕숙지구와 진건지구의 통합 및 연계 방안 등을 주문했다.
장희철 LH 남양주사업본부장은 "남양주시의 요구를 반영해 시와 협력하며 일자리 창출과 광역교통망 구축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신도시 개발의 성공을 위해서는 빠른 추진뿐 아니라 기반 시설의 품질과 공사의 안전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3기 신도시는 남양주의 도약을 위한 초석이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권 공공개발사업은 왕숙신도시(왕숙·왕숙2지구)의 2028년 준공을 시작으로 순차적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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