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체육연구소 김지훈 대표는 당시 행사에서 "반려인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그토록 많이 들을 줄 몰랐다. 펫팸족들이 얼마나 갈증을 느껴왔는지 피부로 알게 됐다"며 "행복한 모습으로 펫들과 어울리고 공공질서를 철저히 지키는 모습을 보며 대한민국 반려인들의 높은 의식 수준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국제엘리스연구소는 "성공적인 '멍푸멍푸' 행사를 보며 펫팸족의 물놀이에 흥미를 느꼈다"며 "펫카이로닥터 역시 재활 치료 등과 접목해 놀이+치료 개념의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키자는 의견이 나와 협력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체육연구소와 펫카이로팀이 함께 협력해 다양한 곳에서 펫팸족을 만족시키는 '펫 휴머니제이션'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펫케어 산업 규모는 2020년 2300억 달러에서 연평균 6.1%씩 성장해 2027년 3500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그 배경으로는 △MZ세대의 부상 △반려동물 수명의 증가 △인구구조의 변화 △근무형태의 변화 △펫테크 발전 등이 꼽힌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